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이슈] 한만수 또 낙마…박 대통령 인사 문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인사시스템 물론 인사권자 철학의문제"

[뉴스핌=정탁윤 기자]  탈세 의혹 등으로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자진사퇴했다. 지난 22일 사퇴한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까지 포함하면 박근혜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직 인사로는 벌써 6번째 중도 사퇴다.

한 후보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국회 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채 장시간이 경과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본업인 학교로 돌아가 학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마저 국회 인사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자진사퇴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검토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의 인사와 정무라인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수위 당시 김용준 초대 국무총리 지명자가 재산문제 등의 도덕성 논란을 빚은 끝에 중도 사퇴한 것이 박근혜 정부의 첫 중도사퇴였다. 이후 이달 초에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가 CIA 자문위원 경력과 이중국적 논란 등으로 자진사퇴했다.

지난 18일에는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주식백지신탁 문제로 스스로 사의를 표했고, 21일에는 김학의 법무부차관 내정자가 '고위층 성접대 의혹'에 연루되며 물러났다. 이어 지난 22일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가 무기중개업체 고문 재직 경력 등이 논란이 돼 중도 낙마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했던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장 지명자와 인수위 시절 최대석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 외부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청와대 비서관 인사까지 포함하면 박근혜 정부 초기 '인사 실패' 사례는 줄잡아 10여명이 넘는다.

▲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인사 시스템도 문제지만 박 대통령 '발상의 전환' 필요

정권 초기 이 처럼 박 대통령의 '인사 실패'사례가 잇따라 터져나오는 것은 우선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란 지적이 많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금 부터라도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박 대통령 본인 스타일 뿐 아니라 오픈된 인사 검증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철주 중소기업청 내정자의 경우 주식백지신탁 관련 공직자윤리법 조항만 꼼꼼히 따져봤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경우도 이미 6개월 전부터 의혹이 제기됐는데 당사자의 해명만 믿고 임명을 강행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검증위원회를 설치했지만, 아직까지 이 인사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최 소장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는 비서실장이 인사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필요하다면 인사위원회에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근본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철학'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과거 당 대표시절이나 비대위원장 시절의 이른바 '수첩 인사'와 대통령의 인사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하는데, 박 대통령이 여전히 써본 사람만을 쓰려한다는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 시절의 인사와 대통령의 인사는 달라야 한다"며 "다른 어떤 것 보다 박 대통령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