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이 '대전환' 1순위…아베 정책관철 능력 보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은행 수장 인사가 '핵심', 지지율 유지도 필요해

[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자민당의 아베 신조 내각이 집권하면서 가파르게 하락하는 엔화 가치에 일본 금융 시장이 환호하고 있지만, 아베노믹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정책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아커스 인베스트먼트 헤지펀드의 피터 태스커 도쿄지사 애널리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여러 이유가 있다면서도, 아베 총리의 실험이 성공하려면 정책의 관철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일본 총선 이후 닛케이225 지수는 무려 30% 급등하는 등 주간으로 지난 1959년 이래 가장 오래 동안 랠리를 펼치고 있다.

같은 기간 엔화의 가치는 달러에 대해 약 20% 평가절하되면서 지난 1992년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 흐름과 비교되고 있다.

엔화의 약세로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최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파산 위기에 몰렸던 샤프와 NEC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태스커는 이 가운데 일본의 국채 시장이 여전히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가장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본 국채 5년물 수익률은 0.13%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10년물 수익률은 0.7%~0.8%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태스커는 전반적인 국채 수익률 곡선이 인플레이션 기대율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시점상 잠재적으로 일본에서 '대전환(Great Rota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근 '대전환'은 채권 투자에서 주식 투자로 자금이 크게 이동하는 조짐을 일컫는다.

일본 증시가 지난 22년간 약세장에서 고전한 까닭에 주식에서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연기금이 자산의 60%를 채권 시장에 맡기고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은 12% 정도로 낮게 유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태스커는 지금까지는 실제 정책 행보보다는 단순히 경기부양적 기조로의 전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성과를 냈다면서, 하지만 더 큰 진전을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아베 정부의 정책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물가 목표를 2%로 설정하는 방안을 법제화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슬며시 한 발 물러난 바 있다. 또 BOJ와 내각이 디플레이션 타개안을 공동 성명서 형식으로 냈기 때문에 서로 책임 소재를 떠넘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아베노믹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BOJ에 대한 인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BOJ 총재로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와 함께 내각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정치적인 수완과 함께 예민한 감각을 통해 그동안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던 BOJ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테스커는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 역시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후 선거 이후 지지율이 상승했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일본의 지도자에 대한 인기가 얼마나 빨리 소멸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6월 선거 이전에 정책에 대한 효과가 나오기를 원하고 있다.

태스커는 BOJ가 향후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조된다면 엔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화가 약세를 유지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증시에 비해 부진했던 일본 증시도 일부분 만회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어느 순간에 일본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수 있지만 과거 영국과 미국의 경험에서 봤을 때 중앙은행을 통해 장기간 실질 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