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해운업계 "STX팬오션 매각, 외국계는 안 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적선사 위치 박탈·국부유출 등 우려

[뉴스핌=서영준 기자] 국내 벌크선사 1위인 STX팬오션이 매물로 나온 가운데 해운업계에서는 누가 STX팬오션의 새 주인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적선사의 위치를 감안한다면 국내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업황 불황으로 선뜻 인수에 나서는 곳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거기다 STX팬오션이 매각주간사로 모건스탠리와 스탠다드차타드(SC)를 선정하면서 외국으로 팔려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의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와 SC는 조만간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보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물설명서(티저레터)를 보낸 바 있다.

STX팬오션이 이처럼 매각을 위한 수순을 밟으면서 해운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이 STX팬오션을 인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STX팬오션이 지닌 국적선사라는 위치와 벌크선사로써 규모를 감안할 때 외국계에 넘겨줘선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STX팬오션의 경우 국가필수선대 제도에 따라 전시와 같은 국가비상사태 시 정부가 요청할 경우 국적 선원으로 구성된 선박을 빌려줘야 한다. 만약, STX팬오션이 외국계에 팔린다면 이 같은 의무를 다 할 필요가 없게된다. 우리나라 국적선사로 위치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논란도 예상된다. 한전 발전 5개사의 유연탄 장기수송 입찰에서 논란을 빚은 NYK벌크쉽코리아는 표면상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적선사다. 그러나 NYK벌크쉽코리아는 일본선사인 NYK의 한국 법인으로 해운업계에서는 사실상 외국 선사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STX팬오션이 외국계로 넘어간다면 이와 비슷한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국부 유출 또한 문제다. STX팬오션은 국내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들과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외국계에서 사갈 경우 이에 대한 수익은 고스란히 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 해운업계가 한전 발전 5개사의 유연탄 장기수송 입찰에서 NYK벌크쉽코리아의 참여를 배제시켜야 한다는 주된 이유이기도 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서 STX팬오션을 인수한다면 좋지만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누가 사갈 지 말들이 많다"며 "SK가 STX팬오션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는 소식에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절차를 밟지 않을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해운업계 관계자는 "외국계에서 STX팬오션을 사들여 국내외 대량화물 시장을 공략한다면 다른 회사에겐 큰 위협"이라며 "국적선사 지위 박탈이나 국부유출 등의 요인을 감안한다면 국내 기업이 인수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