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동수 공정위원장 "대-중소기업 불균형 개선 미흡"

기사입력 : 2013년01월29일 16:14

최종수정 : 2013년01월29일 16: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균형추 역할 계속해 동반성장 정착해야"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년 남짓 공정위 수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의 불균형과 불합리를 고치고자 노력했으나 미흡한 게 많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또 앞으로 공정위가 기업과 기업,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균형추 역할을 계속해서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9일 공정위 김동수 위원장(사진)은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취임사에서 기업과 기업간의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따뜻한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던 게 생각난다"며 "그런 신념에 의해서 지난 2년간 나름대로 일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심각함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있을 때 느꼈다"며 "(임기 동안) 불균형, 불합리를 고치고자 노력했는데 미흡한게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중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중소납품업체의 어려움이 대표적"이라며 "대형마트·백화점·TV홈쇼핑의 판매수수료 하향 안정화 노력도 했지만 아직 여전히 중소납품업체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관계에서 따뜻한 균형추 역할 하고자 지난해 소비자의 피해구제와 권력확장에 있어서의 제도 장치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그만큼 합리적이고 우수하다"며 "소비자가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스마트컨슈머를 만들었고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만들어서 정착시키려고 노력했다"며 "기업-기업, 생산자-소비자간의 균형추 역할을 공정위는 앞으로 계속해서 동반성장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동수 위원장은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앞으로 인수위에서 20일내에 확정 발표하겠다고 하니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다"며 "공정위 방향은 지난해 12월에 많이 이야기 했다. 전반적으로는 인수위 방향이나 우리 방향은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또 경제민주화와 성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빨리 뛰어 가려면 혼자 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멀리가려면 혼자 못간다"며 "성장잠재력도 올리고 잠재 성장력도 올리려면 경제민주화와 성장은 상반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강조한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공개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외국 유명브랜드 상품, 국내 대기업, 국내 중소기업 납품업체 등 수수료에 대해 다 공개했다. 필요하다고 본다"며 "공개해서 이해관계를 높이고 유통업체별로 해서 과도한 곳은 조정하고. 그런 정보를 계속해서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동수 위원장은 올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소비자권익강화를 중점으로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대기업집단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에 대해서 일감감몰아주기 통행세 등 이야기 많으니까 이들을 묶어서 보자"며 "상호집단이 우리 경제에서 전체 경제 흐름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