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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대, 여야 협의체 구성 봇물…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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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도자연석회의 등…1월 임시국회 첫 시험대 될 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근혜 시대' 향후 5년을 앞두고 여야 사이의 다양한 특별위원위와 협의체 구성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공약 이행과 정치 쇄신을 위한 여야 노력의 일환이지만, 정국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서 실천력이 담보되지 못한 채 협의체 제안만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9대 국회 본회의 장면.[사진: 뉴시스]
15일 여야와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여야 간에 특위와 협의체 구성 제안은 모두 5가지 정도로 파악된다.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 시절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제안했고, 여야는 정치쇄신 활동을 위해 지난해 11월로 끝난 국회 정치개혁특위 재가동에 합의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임위화 문제로 새누리당이 '예산재정개혁 특위' 구상을 밝혔고, 민주당은 여야 공통 공약사항 추진 논의를 위한 '공약실천위원회'를 제시했다. 이날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유승희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재철 MBC 사장의 배임·회령 의혹을 밝히기 위한 '공영방송정상화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여야를 넘나드는 상호 협의체 구성 제안이 잇따르는 이유는 박 당선인은 물론 여야가 협의체 구성 제안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국민대통합'을 국정 최우선의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데다 차기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야권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선이 보수 대 진보의 명실상부한 1대1 대결로 치뤄지면서 민주화 이후 첫 과반 대통령 탄생에도 불구하고 48%의 반대세력을 포용해야 하는 숙제가 박 당선인에게 주어져 있다. 박 당선인이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제안한 이유이기도 하다.

야권도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지 않고 여당에 협조할 것에는 협력하면서 책임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입장이다. 여러 협의체 구성을 통해 새누리당에 대한 공식적인 견제 채널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여야 공통적으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중도 공략을 벌이면서 경제민주화와 정치 쇄신을 필두로 공약이 서로 수렴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도 협의체 구성의 지반을 넓힌 측면이다. '예산재정개혁 특위'와 '공약실천위원회' 제안은 이런 맥락과 닿아있다. 

실제 경제민주화에 대한 각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금산분리나 신규 순환출자 금지, 대기업의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 검찰 개혁에서의 대검 중수부 폐지, 0~5세 무상 보육, 정치개혁에서의 각종 특권 내려놓기 등 여야 사이에는 비슷한 공약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여야간 협의체 구성 제안이 얼마만큼 실제 여야의 정치력을 발휘하는 장으로 연결될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뛰따른다. 아직 협의체의 논의 수준이 일방이 상대에게 제안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구체적 논의에 속도가 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4일 "인수위 단계부터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틀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수위 단계부터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운영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곧 발표한다던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실무책임자는 제시되지 않고 있고, 야당에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제안했다는 설을 민주당이 전면 부인하면서 박 당선인 측이 아직 구체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민주당 지도부 구성에 시간이 걸린 데다 인수위 업무보고가 진행 중이고 정부조직 개편과 새 정부 조각, 청와대 인선 등 중요 인수 작업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국가지도자연석회의 논의가 공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대선 과정을 거치며 정치쇄신에 대한 요구와 여론이 높아졌음에도 최근 국회에서 보여준 행태가 여전히 실망스러운 점도 우려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게 한다. 2013년도 예산안 처리안 과정에서도 예산안 '부실 심사'와 국회 예결위의 외유성 출장 등은 사라지지 않았다.

관심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1월 임시국회에서 얼마나 여야가 대선 과정에서 제기된 상생의 정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쏠릴 전망이다. 1월 임시국회는 대선 과정에서 정치권이 내세웠던 정치 쇄신의 실천 의지를 시험하는 새해 첫번째 리트머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지도자연석회의의 경우 박 당선인 측의 진정성 있는 제안이 원만한 진행의 필요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미 "단지 그냥 밥을 먹는 자리, 사진을 찍고 그림을 만드는 자리라면 곤란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안을 바란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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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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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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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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