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정권 출범 시간표 숨가쁘게 진행

기사입력 : 2013년01월02일 15:01

최종수정 : 2013년01월02일 16:20

- 인수위 지연으로 비서실 인선, 조각등 시간 부족 우려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보안 인사'강화로  차후 인수위원회 구성, 비서실 인선, 조각 등 전반적인 정권출범 시간표가 역대 어느 정권에 비해 한층 숨가쁘게 짜여질 것으로 보여진다. 당장 해를 넘긴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언제쯤 공식 출범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르면 내일(3일) 후속 인수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4일쯤 공식출범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인수위원 검증이 늦어질 경우 일정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역대 정부의 인수위가 대부분 당선된 해에 출범한 만큼 박 당선인의 인수위가 더 늦쳐질 경우 정부조직개편과 국무총리 인선 등 새 정부 출범을 위한 후속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현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당선인 시절인 지난 2007년 12월 26일에 인수위를 발족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12월 3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26일에 각각 인수위를 출범시킨 바 있다. 반면 노태우ㆍ김영삼 당선인의 경우 각각 해를 넘긴 1월 19일과 1월 4일에 인수위 구성을 완료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쓸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기자실이 마련돼 있다. [사진: 뉴시스]
역대 정부에서 인수위는 1987년 당선된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하나회 출신의 이춘구 전 민정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세워 꾸린 것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장기집권이나 쿠데타를 통했기 때문에 별도의 인수위가 없었다. 그러다 지난 2003년 2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국정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 도모’가 인수위의 목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2일 현재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대변인 등 주요 인선과 함께 국정기획과 경제1,2 등 총 9개 분과로 구성된 인수위 조직구성만 완료한 상태다. 각 분과를 책임지고 이끌 간사 등 24인 이내의 인수위원은 현재 막바지 검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보다 인수위 후속 인선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첫 인선이었던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등 일부 인사의 자질논란이 빚어지며 당선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은 후속 인선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대선 캠프에서 공약을 성안한 국민행복추진위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고, 내각과 청와대 인선은 이와 별도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수위 출범이 더 늦춰질 경우 정부조직개편이나 국무총리 및 장관 등 첫 조각(組閣)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장관 등 국무위원 후보자 인선에 차질이 없으려면 박 당선인이 공약한 정부조직개편안이 이달 말까지는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인선도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지명을 해야 새정부 출범과 시기를 맞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총리나 장관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일부 낙마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서둘러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체계적인 인사검증 시스템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