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LS산전의 올 4분기 실적이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LS산전에 대해 "올 4분기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좋다"며 "올해도 (실적이) 좋았지만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목표주가 8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8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동사의 주가는 현재
3개월전대비 6.2% 상승하였으며, 3Q12 수주받은 교통 SOC 사업부문 매출이 2013
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1) 전력수급난에 의한 영향으로 송배전망 투자 지
속에 따른 전력기기부문에서의 독점적인 지위와 사업의 안정성, 2) 교통SOC 부문
투자 집행에 따른 수주확대 및 자동차 부품 등 신사업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따
른 펀더멘털 강화를 반영하여 유지한다.
4Q12 실적도 좋고, 수주 모멘텀도 좋다
4Q12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해 매출액은 6,205억원(QoQ +8.1%, YoY
+11.1%), 영업이익은 582억원(QoQ +14.3%, YoY +32.3%)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일회성 요인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동사의 2012년 실적은 대규모 교통 SOC 프로젝트들과 신사업 부문 성장으로 인해
매출액 2조 2,511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7% 49.8%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좋았지만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전세계 전력시장은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
라 T&D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사는 이라크向 전력기외에 스마트그
리드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와 3Q12에 수주받은 호남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철도 프로젝트의 지속
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역시 동사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일 전망이
다. 신규사업인 태양광발전 사업은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2012년
매출액 1,300억원에서 2013년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번 신규그룹 조직개편을 통해 대성전기를 편입, 동사의 차량전장 사업부가 더욱 강
화될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인
LS메탈의 후육관 사업은 미국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수주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
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