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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특징주] RIM 23% 추락, 기술주 '뚝'

기사입력 : 2012년12월22일 08:06

최종수정 : 2012년12월22일 08:0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리서치인모션(RIM)이 23% 가까이 폭락한 것을 포함해 애플과 마이크론 테크놀리지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 양상을 나타냈다.

RIM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27억달러로 47% 급감한 데다 내년 1월 블랙베리10 출시에 따른 서비스 구조 개편으로 중장기적인 매출 압박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폭락을 야기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RIM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5%를 밑돌았고, 2016년까지 4%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으로 완만하게 위축될 전망이다.

코웬의 매튜 호프만 애널리스트는 “블랙베리10의 출시로 RIM의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비용과 매출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부진한 실적이 이날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분기 손실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향후 제품 수요 역시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애널리스트가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으나 주가 하락에 제동을 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웨드부시의 베시 반 히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최악이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이라며 “내년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RIM은 22.73% 폭락한 10.9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92% 급락했다. 이날 애플 역시 0.44%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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