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계은행, 내년 동아시아 성장 전망 상향…중국 8.4%

기사입력 : 2012년12월19일 15:57

최종수정 : 2012년12월19일 17:36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은행이 2013년 중국 및 동아시아 신흥 경제의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해 주목된다.

19일 세계은행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신흥 경제국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계속해서 탄력성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도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중국의 경우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8.4%로 올렸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2013년에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은 강력한 내수 지속 효과를 볼 것이고, 완만한 글로벌 경기 회복 덕분에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플러스 영역으로 옮겨갈 것"이라면서 "이 같은 추세는 2014년에도 계속될 것”이라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역내 대부분 국가들은 강력한 거시경제 펀더멘털을 유지해오고 있고 외부 충격 역시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특히 내년도 중국 경제가 경기부양 조치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조기 이행에 힘입어 8.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0월 제시했던 전망치 8.1%에서 상향 조정된 것.

세계은행은 “중국 경기 둔화는 이제 바닥을 찍은 듯 하다”면서 “3/4분기 성장률이 전년비 7.4%를 기록해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9.1%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이후 중국의 생산성과 노동인구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경기 확장 속도 역시 점차 둔화돼 2014년에는 성장률이 8%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의 투자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경우 글로벌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고, 미국이 연내로 재정절벽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도 리스크가 될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동아시아 신흥경제 전반으로는 내년도 성장 전망을 7.9%로 제시, 종전의 7.6%보다 높게 제시했다. 또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성장률은 각각 6.2%, 5.0%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