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세종청사' 시대 열었지만…인프라 '열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내식당 30분 줄서기, 새집증후군에 두통 호소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토해양부를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본격 개막했지만 인프라 등이 아직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한동안 행정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토부는 세종청사에 입주하는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입주식을 열고 세종시대를 연다.

국토부 소속 1694명의 직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6일 사이 세 차례 주말을 활용해 세종청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국토부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떡을 자르고, 새로운 현판을 다는 등 조촐하게나마 입주식을 치를 예정이다.

또 권도엽 장관은 일일이 사무실을 방문하고 직원들과 악수하며 기본적인 생활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불편이 예상되지만,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첫 간부회의에서 "세종시대를 맞이해 과천시대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국토해양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역사적인 정부세종청사 시대 개막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입주식을 갖고 있다.
기획재정부 1173명의 직원들은 지난 7일부터 대통령 선거 직전인 오는 18일까지 열흘여에 걸쳐 세종시청사로 이전한다.

17일까지 정책조정국, 세제실, 경제정책국 등이 이미 이사를 마쳤고 국회 예산안심의가 지속되고 있는 예산실은 15~16일과, 16~17일로 두 파트로 이전하며 마지막으로 17~18일 장차관실과 차관보, 자문 및 보좌관실이 각각 이전해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카르텔조사국, 소비자정책국, 시장감시국, 기업협력국 등이 1그룹으로 14일~16일 3일간 옮겼고 경쟁정책국 등과 위원장실 등은 17일~18일 이틀간 이전을 완료한다.

이외 국무총리실, 환경부, 농림부 등도 이미 이전을 마쳤거나 이전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세종시대의 본격 개막에도 불구하고 공무원과 같이 이주한 가족들, 민원인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청사 가까운 곳에 변변한 식당 하나 없는 탓에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 때는 구내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결국 사람이 몰리는 걸 막기 위해 2부제를 실시했지만 사람은 많고 공간이 적은 탓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 구내식당 30분 줄서기, 왕복 4시간 출퇴근 '고통'

사진에서 건물 아래에 있는 청사 주차장이 부족해 인근 도로에 공무원들이 주차한 차들이 줄지어 서있다. (사진=곽도흔기자)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부처 중에 가장 먼저 세종청사에 입주한 국무총리실 직원들에 따르면 구내식당에서 밥 먹으려면 30분은 기다려야 하고 그나마 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귀뜸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의 경우 구내식당에 사람이 너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정위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달라는 공지를 하고 있다.

특히 지은 지 채 한 달이 안 된 건물에 들어선 탓에 ‘새집증후군’이 극심해 반나절만 실내에서 근무해도 두통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정부의 한 사무관은 "오후 3시쯤 되면 새집증후군에 시달리던 공무원들이 바람을 쐬러 밖으로 많이 나온다"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더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차시설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근에 대형주차장이 있다지만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걷는 일은 짧은 거리도 힘들고 짐까지 있으면 곤혹스럽다. 

문제는 세종청사 일대가 앞으로 3년 이상 광범위한 토목·건축공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때까지 먼지와 소음·교통불편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상업·문화체육·교육시설까지 제대로 갖춰지려면 최소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과장급 이상 간부들 대다수가 가족과 떨어져 원룸 생활을 시작했고 세종시 일대에 집을 분양받지 못했거나 내년 이후 입주하는 직원들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왕복 4시간 가까이 되는 출퇴근에 나선다.

환경부의 한 공무원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세종시 계획이 흔들리면서 1년여 공사에 차질을 빚으며 아파트 공사 등이 진척이 되지 못한 것이 지금와서 주거 등 인프라 건설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