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선D-9] 6개 여론조사 평균…박근혜 47.1% vs 문재인 42.9%

기사입력 : 2012년12월10일 10:24

최종수정 : 2012년12월10일 10:46

- 동아일보·조선일보·국민일보·한겨레·SBS·JTBC 조사결과 종합

[뉴스핌=이영태 기자] 18대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이 본격화한 이후 9일과 10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 후보 간 격차가 대부분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일일 여론조사 결과 방송화면.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국민일보, 한겨레, SBS, JTBC가 9일과 10일 발표한 조사결과의 평균값을 내보니 박 후보는 47.1%, 문 후보는 42.9%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2%p(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이다.

대부분의 조사에서 안 전 후보의 지원 유세 이후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박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 혹은 유지됐다. 두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부동층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아일보와 채널에이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일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43.6%, 문 후보는 4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전 조사보다 박 후보는 0.3%p, 문 후보는 0.2%p 상승했다.

R&R 조사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7%, 강지원 무소속 후보는 0.7%의 지지율을 얻었다. 부동층 비율은 11%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4.4%, 민주통합당이 32.6%를 기록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47.5%, 문 후보는 4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이전과 비교하면 두 후보의 지지율 차는 5.5%p(포인트)에서 4.8%p로 다소 좁혀졌다.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47.4% 문재인 42.7%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4.7%p 앞섰다.

안 전 후보의 지지자 중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부동층 비율은 11.9%(전체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8일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46.0%, 문 후보 41.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4.3%p로 1주 전 조사 때 4%p보다 소폭 벌어졌다.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된 R&R과 미디어리서치, 글로벌리서치, KSOI 조사는 모두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으로 SBS와 TNS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7.6%, 문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1주 전 조사보다 박 후보는 1.6%p 오른 반면, 문 후보는 5.8%p 상승했다. 안 전 후보의 지원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TNS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5%p다.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JTBC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50.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3.8%인 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무선 RDD방식으로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2%p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