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安, "'文성원 지지' 뜻 받아달라" 의미와 전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文 돕겠다는 의미"…지지방법 조만간 결정될 듯

[뉴스핌=노희준·함지현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3일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단일후보로 인정, 성원해 달라'는 자신의 뜻을 큰마음으로 받아달라"고 밝힌 것은 문 후보를 돕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후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 전 후보 지지자 입장에서는 상심이 크겠지만, 자신이 단일후보로 인정한 문 후보를 지지자들도  받아달라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다.

일단 이날 안 전 후보는 해단식을 끝내고 지지자들 및 기자들과 사진 촬영을 한 후 건물을 빠져나가기 직전 엘리베이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후보 지원 여부와 관련, "아까 제가 발표한 것을 다시 읽어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안 전 후보는 이날 해단식 발언에서 직접 문 후보에 대한 지지나 호소를 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 23일 사퇴 기자 회견 때 '정권교체를 위해 백위종군하겠다', '이제 단일후보인 문 후보를 성원해 달라'는 밝힌 대목을 환기시키는 방법으로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시사했다.

안 전 후보측에서는 이 발언을 '문 후보에 대한 지원'의 뜻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선거법 저촉이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발언을 내놓았다는 해석도 나왔다.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안 전 후보의 이날 발언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상당히 진전된 얘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자의) 상심이 많겠지만, '큰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달라'고 (안 전 후보가)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호소나 요청은 할 수 없다고 가이드라인(기준)을 한 상황에서 그 범위 내에서 (문 후보 지원의)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돕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느냐'는 확인에도 "그런 정도의 해석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날 안 전 후보의 발언은 캠프 해단식에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은 선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지 발언을 한 것이라는 의미다.

실제 정연순 대변인도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해단식을 길게 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해단식은 해단식답게 하라'는 중선위의 통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캠프의 또다른 관계자들도 비슷한 취지의 말을 내놓았다. 

안 전 후보측 팀장급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선거법상 (특정 후보) 지원 발언을 하면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지금 수준에서는 할 수 있는 최대의 지지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단일후보로 내가 인정했으니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그 이상이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안 후보측 실장급 관계자도 기자와 만나 이날 안 전 후보 발언의 방점이 '새정치'에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문 후보 지원 발언을) 앞에 전제를 해놓고 (새정치를) 덧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도 얘기했지만, 문 후보 지원에 대한 발언이 전제됐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안 전 후보가 선거과정에서 여야를 모두 향해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쓴소리를 내놓았기 때문에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기는 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해단식에서 현재 선거 과정을 두고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새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선거 과정에서 보이는 민주당의 행태도 '새정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향후 안 전 후보가 민주당과 계속해서 '긴장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기자실을 찾아 "(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어떤 경우에도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도 단일후보로서 문 후보를 지지한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호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후보가 혼탁한 선거 과정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선거 양상에 대해 말한 것이고, (문 후보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문 후보측에서는 일단 안 전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안 후보의 말씀에 감사드린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안 후보가 문 후보와 약속한 새정치와 정권교체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한 말을 언급해 사실상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둘이 합의한 내용과 문 후보가 구상한 내용을 포함해 뚜벅뚜벅 정권교체를 위해 나가겠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15일이면 충분하다"며 "새로 꾸리는 게 아니고 있는 모임이 어떻게 힘을 합칠까의 문제니 복잡한 건 아니다"고 내다봤다

이제 관심은 문 후보에 대한 안 전 후보의 지원 시기와 방식에 쏠릴 전망이다. 

현재로서 안 전 후보의 향후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캠프 기자들과  "해단식 이후 후보의 예정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선거가 20여 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도울 시기는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문 후보 지원 방법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안 캠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문 후보측하고 논의를 해서 지원 방식을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문제도 논의를 해서 해야 할지, 우리 판단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그것도 맡겨주시라"고 말했다.

반면 앞의 팀장급 인사는 기자에게 "민주당하고 상의를 할 것이고 저쪽하고 협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연설원 등록해서 유세를 할 것인지 아니면 간접적인 방법으로 할 것인지는 민주당하고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 역시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지원 방식은) 하루 이틀 취재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도 지원 방식에 대해선 "조만간 결정해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