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협상팀 등 구성 어떻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복지경제·통일외교팀과 함께 2명·3명씩 구성 합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1일 직접 전화통화를 갖고 단일화 방식 협상팀 등의 구성을 합의했다. 이로써 각각 국민 참여와 여론조사를 선호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식에 대해 어떤 합의점이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양자회동을 갖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과 안 후보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각각 영등포 당사와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열고 두 후보가 오늘 정오 12시경에 서로 통화해서 복지경제정책팀, 통일외교안보정책팀, 단일화방식협의팀 이상 3개 팀 구성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안 후보측 조광희 비서실장이 문 후보측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두 후보의 통화시간을 합의해서 이뤄졌다. 이후 구체적 실무내용은 두 후보의 비서실장 간에 협의키로 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는 안 후보와 비전과 정책의 유사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단일화 회동 합의 정신에 따라 두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서로 합의해 국민 앞에 발표하고 그 실천을 약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같은 시간 안 후보는 경제개혁공동선언과 평화안보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했고 두 후보는 제안을 서로 협의해서 세개의 테이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경제정책팀에서는 경제민주화와 경제개혁뿐 아니라 복지정책과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아울러 함께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복지경제정책팀과 통일외교안보정책팀은 각 캠프별로 2명, 단일화 방식 협의팀은 3명씩 구성하게 된다. 이날 중으로 서로 명단을 교환해서 발표하고 빠르면 12일부터 협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책협의나 단일화 과정이 합의가 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지만 단일화 협상 룰이 조금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3개의 팀은 현재 진행 중인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협상팀과는 별개로 운영된다.

진 대변인은 "당초 취지는 새정치공동선언을 먼저 내놓고 다른 협의에 들어가자고 한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무한정 늦어지면 후보단일화와 정책협상 등이 늦어질 것이니 그에 대한 안전장치로 후보단일화도 함께 추진한다고 기왕에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측 박선숙 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4개 실무팀이) 동시에 (협의를) 진행한다"며 "새정치공동선언이나 다른 협상도 시간에 쫓기는 우려가 있어서 이 시점에서 함께 논의를 시작하되 새정치를 우선 합의하는 것으로 입장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진 대변인은 안 후보가 절반의 선거비용으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취지나 뜻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적극 협의해 나가서 실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