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영광원전 3호기의 제어봉 균열 은폐 의혹에 대해 "부분 결함이 발견됐지만, 어떤 은폐나 의혹도 없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계획된 예방정비중 원자로 헤드의 관통관에 대한 비파괴검사(초음파검사)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보고 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발견시점은 11월 3일 오후 5시경이었으며, 이튿날 오후 2시경 규제기관에 구두보고한 데 이어 6일 오후에는 서면으로 보고했다고 한수원측은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관통관 84개중 6개에서 부분결함이 발견됐지만 균열이나 외부 누설은 없다"면서 "현재 상세한 결함원인과 정비방법에 대해 제작사 및 전문업체와 함께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