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미니 운동회? MINI만이 할 수 있는 것”

기사입력 : 2012년10월28일 13:15

최종수정 : 2012년10월28일 14:03

김필수 교수, “프리미엄 브랜드 구입 문턱 낮아질 것”

[뉴스핌=김기락 기자] “설마 진짜 운동회?”

지난 26일 BMW그룹코리아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미니(MINI) 가을운동회’는 진짜 운동회였다.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온 몇몇 기자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미니 브랜드의 주요 차종 시승회를 겸했지만 포커스는 운동회에 맞춰졌기 때문이다.

주양예 BMW그룹코리아 홍보 이사는 이에 대해 “미니 브랜드가 다른 브랜드와 달리 색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미니가 색다른 시승회를 선보여 화제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는 학창시절 교실을 그대로 재현해 미니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 설명회가 이어졌다. 디자인은 미술시간, 기술 설명회는 과학시간으로 이름을 정했다.

디자인 강의를 맡은 구상 한밭대학교 공업디자인학부 교수는 미니 디자인에 대해 “1959년부터 지금까지 사각형 차체와 동그란 아이콘은 미니 고유의 정체성이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강의 소재로 마련된 책은 빛바랜 8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를 연상하게 했다.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컬러와 그래픽, 인쇄 등 제작 과정에서 수차례 수정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미니 클럽맨 그린 파크와 하이드파크는 2.0ℓ급 디젤 차량이 첫선을 보였다.

이들 모델은 영국 런던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심 속 공원 ‘하이드 파크’와 ‘그린 파크’의 색감과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된 특별한 클럽맨의 디자인 에디션이다.  


페퍼 화이트 색상의 차체에 스포츠에 대한 영국의 열정을 표현한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을 루프 컬러와 사이드 미러에 입히고 전면 보닛과 측면에 줄무늬를 넣었다.

하이드 파크 모델은 핫 초콜릿 색상의 루프 컬러와 사이드미러, 전면 보닛과 측면의 줄무늬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니 판매 가격은 그린 파크(쿠퍼D) 3700만원, 하이드 파크(쿠퍼 SD) 4240만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니 들고 달리기 ▲미니 끌기 ▲박 터뜨리기 등 운동회를 자동차 시승회와 효과적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 매체 한 참석자는 “10여년 간 미니와 같은 자동차 시승회는 처음”이라며 “설마 했었는데 진짜 운동회여서 약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 같은 복고풍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구입 문턱이 한층 낮아질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 성장에 따라 마케팅 기법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BMW그룹코리아 제공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