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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신한금융'에 일감 몰아주기 심각

기사입력 : 2012년10월22일 15:30

최종수정 : 2012년10월22일 15:51

[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민연금이 연금공단 사업들을 2년 연속 신한금융그룹에 몰아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의원(새누리당) 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수탁은행이 전면교체 됐으나 기존 수탁은행이던 신한은행만 유일하게 재선정됐다. 

수탁은행을 관리, 감시할 사무관리사 역시 신한금융지주회사 소속 신한아이타스로 교체됐다.

더불어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도 신한은행이며 지난해 국민연금증을 대체할 국민연금 카드 사업에 신한카드가 단독 선정됐다.

지난 2011년 1월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수탁은행을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에서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전면 재입찰공고를 했다.

채권과 대체투자 부분에서는 수탁은행을 교체했으나, 주식부분에서는 신한은행을 유일하게 재선정했다. 또한 사무관리사를 외한펀드·HSBC펀드에서 신한아이타스로 교체해 단독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계약기간 만료와 수탁수수료를 인하하기 위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탁은행과 사무관리사의 수수료는 0.005%p 수준으로 입찰전에 미리 국민연금 공단에서 기준선을 제시했고, 신한은행 수수료는 재선정 전과 후가 0.005%p로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김의원의 지적.

김현숙 의원은 "계약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로 버티기로 일관하는 국민연금공단의 행태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질책했다.

그는 이어 "만약 사고상황이 처한다면 국민연금공단의 사업에 줄줄이 차질이 생길 것이고 이는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대응방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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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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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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