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의 불편한 진실③] 투자 비밀주의·아마추어리즘 '도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향력 막강해져…"정무위 국정감사 필요" 지적
[뉴스핌=노종빈 기자] 국민연금(이사장 전광우)은 국내 어떠한 연기금 가운데서도 가장 공공성이 높아야 할 공적기금이다.

국민연금은 국민 대부분이 가입자로 이들의 노후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가장 투명하게 운용돼야 하는 자금이기 때문이다.

◆ 사적 기금인양 투자

이 때문에 국민연금의 기금도 가입자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원칙이 살아있는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국민연금의 투자 행태는 이같은 공공성과 투명성보다는 수익성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또 마치 사적기금인 양 사모펀드에 투자함으로써 가장 기본적인 투자 공시의무를 피해가는 부적절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국민연금이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고 증식시키는 지 전혀 알 수 없을 뿐아니라 이 돈이 누구에게 흘러가고 있는 지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손쉬운 전환사채 투자, 왜 피해갔나?

예컨대 웅진폴리실리콘에 물린 557억원의 경우도 애초에 전환사채 투자를 했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해갈 수 있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약 국민연금이 전환사채에 투자했을 경우 상장 전에는 이자수익을 챙기고, 상장 뒤에는 주식 전환해 시세차액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이번 경우처럼 회사가 도산하더라도 채권자로서 경매 등 자산매각에 따른 잔여 배당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갑'의 입장인 국민연금은 이같은 손쉬운 투자방식을 무시하고 '을'인 재벌그룹과의 협의대로 주주로 지분참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백억원을 날린 셈이 됐다.

◆ 초보 투자원칙도 무시 '기업감싸기'

그렇다면 이처럼 간단한 투자의 원칙도 무시한 국민연금 대체투자위원회의 결정은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금융권의 한 전문가는 "국민연금이 웅진폴리실리콘의 전환사채를 인수할 경우 회사로부터 매분기마다 꼬박꼬박 이자를 챙기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다시 말해 이 점이 투자를 받는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국민연금 대체투자 위원들에게도 부담이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하지만 만약 이 같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기업감싸기'식 투자를 한다는 지적이 사실이라면 국민연금은 누구를 위한 국민연금인지 의문과 비판을 피할 수 없다.

                                 

               


◆ "국민연금,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받아야"

본격 국정감사 시즌에 돌입한 국회 내부에서도 이구동성으로 국민연금이 '겉핥기식' 국감을 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특성상 국민연금의 제도 상의 문제점 지적이나 이미 발생된 사건사고 질의 중심의 국감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이 금융을 관할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국회 관계자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에도 불구 보건복지부 소관 기관이라는 이유로 제대로된 국정감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만이라도 금융분야 전문성이 있는 정무위 감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