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대기업, 사회책임 다하는 집단으로 거듭나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재외국민 타운홀 미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최근 흐름"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는 12일 "대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책임을 다하는 기업 집단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안철수에 바란다'란 주제로 열린 재외국민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타운홀 미팅은 트위터 등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해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재외국민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후 현장 참여자들부터 나온 재벌정책과 관련된 질문에 "(이제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자체 이윤 추구만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Cope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나온 것이 최근 흐름"이라며 "거기에(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대해서도 여러 인센티브를 주고, 그것을 어겼을 때 법률적으로 제제하는 부분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국민 투표와 관련, 투표소 거리 등 물리적 어려움이 많아 우편을 통한 투표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에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빨리 우편· 인터넷으로 투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투표는 우리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결정하는 소중한 기회니 당장 올해는 힘들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꼭 투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가진 화상연결과 트위터 등을 통한 재외국민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좋은 대통령의 자격과 관련, "어떤 사람이 대통령의 자격을 가지고 있느냐고 보는 것보다도 국민들이 어떤 대통령을 원하는가가 중요하다"면서 '안정감', '희망', '공감능력'을 대통령이나 모든 조직의 리더에 필요한 덕목이라고 소개했다. 

안 후보는 '안정감'과 관련해 "오늘 물어본 질문을 다음날 해도 같은 답을 낼 수 있는 사람, 감정 기복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희망'에 대해선 "내가 저 사람을 따라가면 우리 모두 잘 될 수 있다는 것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고, 공감능력을 두고는 "어떤 사람이 안정감 있고, 희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따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눈을 맞추고 상대방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환율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 의무"라면서 "단, 급격한 유입, 유출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되는 쪽은 국가가 미리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면 행동을 취하고, 아니면 사후에라도 대비책을 세워 급격한 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부패 방지와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해선 "복지 국가를 위해 여러 증세 논의가 나오는데 병행해 해야 할 일이 투명성 강화와 부패 척결"이라며 "우선 제도 보완이 돼야 하고 제도를 잘 지켜야 한다. 실제적으로 (제도를) 지켜 일벌백계하고 솔선수범하면 제도와 실행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고 답했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는 튼튼한 한미관계,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기반 위에서 여러 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제는 중국과 우리 수출의 4분이 1이 이뤄지니 좀 더 관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본도 마찬가지고 러시아도 그렇다. 제가 며칠 전 북방경제를 말했지만 그런 식으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중동, 유럽도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면서도 인권과 같이 협력해야 할 인류 기본 가치에 대한 것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이제 선도해 나가야 할 위치에 있어 그런 것(인권 등)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어와 무관한 업무 분야에서도 토익성적을 요구한다는 지적에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서 업무에 꼭 필요하지 않으면 요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 국민 캠페인을 통해서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은 고치도록 병행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타운홀 미팅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미 와 있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 투표"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