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취임 첫해 남북·한미·한중정상회담 개최"

기사입력 : 2012년10월04일 16:58

최종수정 : 2012년10월04일 16:58

- 10·4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토론회 특별대담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4일 10·4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자신의 대북정책 청사진으로 '남북경제연합'과 '한반도 평화구상'을 제시하며 취임 첫해 남북·한미·한중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0·4 선언 5주년 기념토론회 특별대담'에서 "남북 사이에는 '남북경제연합'을 통해서 사실상 통일의 길로 성큼 다가서고, 국제적으로는 '한반도 평화구상' 추진을 통해서 남북경제연합을 위한 평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북경제연합'에 대해 "경제 분야에서 먼저 사실상의 통일로 나가겠다는 구상"이라며 "한반도 경제 시대의 개막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제2 도약을 실현하고 그것을 토대로 평화·경제·안보가 선순환하는 남북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태우 정부에서 '남북기본합의서'와 '남북기본합의서 경제협력부속합의서'를 합의했고 김대중 정부에 들어와서 '6·15 공동선언'과 '경제협력 4대 합의서'를 만들었다"며 "노무현 정부는 10·4 선언에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구성에 합의하는 등 역대정부는 이미 북한과 남북경제연합의 청사진과 세부규정이 될 만한 내용을 상당 부분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안으로는 당선 이후 취임식에 북측 인사 초청,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가동, 개성공단 활성화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내세웠다.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해서는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북한 핵문제 해결의 최종 종착지는 북한의 핵 포기"라며 "그러나 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대결적 구조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한반도에 엄연히 존재하는 남북대결, 북미 대결 등과 함께 풀어가야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핵문제 해결의 3원칙으로 '북핵 불용', '9·19 공동성명 준수', '포괄적 근본적 해결'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북한 핵을 포기시키기 위해서는 2005년 제4차 6자회담에서 만들어 낸 9·19 공동성명의 이행이 필요하다는 것에 국내외의 지지가 절대적"이라며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북한 핵을 폐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반도 평화구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언급하며 남북을 비롯한 미·중·러·일의 6개국 정상선언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한반도 평화구상 초안을 확정하고 취임 직후인 2013년 여름까지 한미,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해 미·중과 이 평화구상 초안을 조율하겠다"며 "취임 첫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실현해 김정은 위원장과 이 구상에 대한 합의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6자회담 참가국들과 조율을 거쳐 취임 2년 차인 2014년 상반기에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6개국 정상선언'을 도출해 내겠다"며 "이 정상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기구들을 2014년 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6개국 정상선언이 보장한 한반도 평화구상을 실천해 나가면서 북핵문제 해결과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되면 한반도 평화구상을 실행해 온 기구들을 동북아 다자안보협력기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초당적 협력과 시민참여형 통일운동도 약속했다.

10·4 남북공동선언이란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선언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8가지 조항을 담고 있다.

◆ 민주, 10·4선언 5주년 맞아 '남북관계'·'정권교체' 강조

10·4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은 민주당은 남북관계 회복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4 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우선 남북관계를 남북경제연합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남북경제연합시대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민주당의 대선공약이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화를 한반도에 실현하고 동북아에 실현함으로써 현재 동북아의 불안정한 정세를 안정화 시킨다는 것이 우리의 외교정책"이라며 반드시 이번에 정권교체 해서 꿈이 바로 우리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현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5년 전 위 국민은 반세기 막혔던 금단의 선을 대통령과 함께 넘었건만 또 다시 이명박 정부는 그 자리에 벽을 세우고 민족의 마음을 갈라놓는 철책을 쳤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정책은 역설적이게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화해, 협력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다가오는 대선을 통해 끊어진 남과 북의 대화를 잇고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혜를 거부하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해 통일의 새 희망을 열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문 후보의 다섯 개 문 중 평화의 문을 국민과 함께 열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