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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올해만 원전 고장 12번, 땜질식 처방 결과"

기사입력 : 2012년10월02일 17:58

최종수정 : 2012년10월03일 12:22

-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는 건 당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2일 신고리 1호기와 영광5호기의 고장에 대해 "민주당이 전체원전에 대한 안전 전수조사를 요구해왔음에도 정부가 전력 대란을 핑계로 땜질식으로 처방해온 결과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가 끝난 날 아침부터 전해진 원전가동 중단소식에 주변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국민이 불안해한다"며 "올해만 벌써 원전이 멈춘 것이 12번째다. 국민이 안전을 강변하는 정부와 한수원의 말을 믿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더구나 신고리 1호기는 제어계통 고장으로 밝혀졌지만 영광원전 5호기는 고장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전력수급의 중요성은 인정하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보여주듯 원전안전은 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원전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원전 수명연장과 추가 건설에 반대하며 신재생에너지와 대체에너지 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 비중을 늘려 2057년 '원전 없는 탈핵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원전성장을 녹색성장으로 포장해 온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또한 같은 생각인지 핵발전소 문제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원전안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영광원전 5호기(100만KW급)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고, 앞서 신고리원전 1호기도 오전 8시 10분경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제어계통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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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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