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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차 TV 토론…손학규 '장군'에 문재인 '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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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선 공정성, 부산 사상 출마, 이-문 담합 등으로 '긴장감'

[뉴스핌=함지현 기자] 31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3차 TV 토론회는 2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후보가 1위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집중 공세를 펼치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문 후보도 이에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됐다.

[사진=뉴시스]
이날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TV토론회에서 손학규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첫 질문부터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충분한 환경 주어졌다고 생각하느냐. 이번 경선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수위를 높였다.

그러자 문 후보는 "국민이 100만명 넘는 분들이 국민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며 "우리가 보여준 실망스런 모습이 아니었다면 예상컨대 200만명에 가까운 많은 국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민주통합당의 경선을 축제처럼 만들었을 것"이라고 경선에 불참했던 비문 후보들을 비판했다.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과 관련해 손 후보는 "사전에 합의됐다고 하지만 그 합의는 과연 공정했다고 보느냐. 후보자들이 사전에 합의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룰에 대해서는 당의 선관위를 통해 별도로 문제제기를 하더라도 약속된 행사는 제대로 해내는 자세 가져야 하지 않겠나"며 반박했다.

손 후보는 문 후보가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것에 대해 "낙동강 벨트를 지키려면 사상보다는 부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연제구 같은데 안 나가고 (당선되기) 편한 데 나갔다는 비판이 있지 않나"고 공세를 펼쳤다.

문 후보는 이에 "부산 경남을 모르시는 말씀인데 지난 총선에서 경남은 김해 빼고 전패했다. 의석 하나 늘리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는 사실 모르시나"며 "낙동강 벨트의 한 석이라고 늘리려고 애썼다. 그래서 낙동강 벨트에서 3명의 당선자 나오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그러자 손 후보는 "지금 3석이나 얻었다고 하셨는데 선거 과정에서 낙동강 벨트에서 10여 석은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부산에서 최소한 너뎃 석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고 되물었다.

문 후보는 "10석을 얻을 수 있다고 누가 말했나. 그렇게 부산 사정을 모르느냐"며 "지난 선거에서 부산이 40% 득표한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이해찬-박지원 담합에 대해서도 두 후보 간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손 후보가 "총선 패배 후 가장 크게 비판받는 것은 담합론"이라고 입을 떼자 문 후보는 "담합을 제가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니시겠죠? 제가 담합 논쟁 때문에 당이 분열되는 것이 안타까워 그렇게 비난할 일만이 아니라고 두둔한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손 후보는 "담합이라는 것이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떨어뜨리고 있는 중요한 이유"라고 공격했고, 문 후보는 "지금까지도 그 논리로 (비문 후보가) 끊임없이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후보는 "노무현 정신은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지역 정치를 타파하고, 기득권을 타파하자는 정신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문 후보는) 결국 사상구에 출마하면서 편안한 기득권에 안주했고, 낙동강 벨트를 주장하면서 지역정치에 안주했으며 담합 정치의 한 가운데 서면서 계파 정치에 안주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얘기하고 있다. 과연 이것이 새로운 정치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문 후보는 "제가 호소드리면서 경선 파행을 다시 극복하고 다시 잘 해보기로 결의하는 마당인데 저는 국민들 보는 앞에서 좀 지나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나친 공방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손 후보는 "솔직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잘못했습니다. 사상에 출마해서 저 혼자만의 당선을 위해 다른 지역 유세도 가지 못하고 부산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 제 잘못입니다. 낙동강 벨트를 주장한 것, 지역 정치에 머물렀던 것 반성합니다, 담합의 한 가운데 있었던 계파정치 앞으로 청산해 나가겠습니다'는 자기 성찰, 자기 반성의 자세로 나서야 노무현 정신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김두관·정세균 후보도 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선룰의 불공정성 지적에 합세했다.

김 후보는 "누가 당 대표-원내대표-대통령 후보를 할지 담합하면, 당 내 민주주의가 되겠냐"며 "특정 계파가 싹쓸이하는 당내 패권주의를 없애야 한다. 자기는 칼자루 쥐고 남은 칼날 쥐라고 하면 누가 동의하겠냐"고 꼬집었다.

정 후보도 "대통령 후보 경선에 대해 '공정성·동원 경선' 논란이 일고 있다. 당내 민주화가 후퇴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경선을 여론조사랑 똑같이 하려면 왜 하나. 경선 과정을 통해 검증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 경선은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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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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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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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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