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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거래소에 4.4조원 손해배상 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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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가격 산정방식 불합리성 표출…전력거래소 "공익성 망각한 행위"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에 4조대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국내 전력시장 운영기관인 전력거래소와 전력시장 비용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총 4조 4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력가격 결정에 필요한 발전비용을 심의·의결하는 비용평가위원들이 부당하고 편향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한전에 손실을 끼쳤다는 것.

국내 전력시장은 가격입찰 없이 발전이 가능한 용량만을 입찰하는 불완전한 시장으로서 매시간대별 예상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투입된 발전기중에서 전력생산단가가 가장 비싼 발전기의 발전단가를 시장거래가격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발전원별 전력생산단가 차이가 큰 상황에서 원자력, 석탄, LNG발전기 등의 모든 발전량에 대해 시장거래가격을 전액 지급할 경우, 전력생산단가가 낮은 원자력과 석탄발전기는 과도한 이익이 발생한다는 게 한전측의 주장이다.

한전은 지난해 말부터 전력거래소와 비용평가위원회에 한전과 발전자회사간에 이같은 불합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며, 지난 5월 비용평가위원회가 한전의 의견을 수용해 전력거래소로 하여금 새로운 산정기준을 수립해 위원회에 상정할 것을 권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새로운 산정기준이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한전측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위원들이 반대하면서 개정안이 부결됐고, 이달 27일 재상정됐으나 의결이 다시 보류된 상황이다. 특히 한전측은 전력거래소가 직접 제안한 중재안에 반대했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더 이상 중립적인 전력시장 운영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전력거래소와 비용평가위원들의 부당하고 편향된 업무처리로 인해 한전이 5년 연속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송을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발생하는 손실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력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전기요금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력거래소측은 한전측이 공익성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한전과 발전자회사의 내부문제를 확대시킨 공익성을 망각한 행위"라면서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에 반하고 400여개 민간발전사업자의 사업을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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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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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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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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