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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등 대기업 '얼굴없는 요원들', 국회 상임위 '분석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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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맨들 반재벌 비재벌 의원 성향파악 분주

-정무위, 환노위 등 재벌 강경 의원 다수 포진
-경제 민주화 화두와 맞닿아 기업들 '긴장'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회쪽 담당하는 대관 담당자들이 요즘 정신없죠. 대선정국에 경제 민주화까지 겹쳐 있으니 두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삼성, 현대차 등 대형사들은 여의도 주변에 대관 담당자를 크게 늘렸습니다."

24일 한 대기업 대관 담당자는 "국회 상임위가 공식 일정에 들어간 이후 업무 과중이 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재벌 때리기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어서 그만큼 신경써야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부에 올릴 보고서를 쓰는 것조차 만만치 않다고 이 담당자는 하소연했다. 예전만큼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기도 어렵고 국회의원들의 자기관리도 철저해 주변 접촉마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대관 담당자의 말처럼 재계는 경제 민주화 화두에 상임위 활동까지 예사롭지 않다고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 환경노동위원회처럼 경제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상임위에는 재벌개혁 의지가 큰 의원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고민은 더 깊다.

공정위와 금융위 등을 소관하는 정무위는 최근 CD금리 담합(금융위, 금감원, 공정위) 문제와 4대강 사업 입찰 담합(공정위) 등의 이슈를 크게 다루고 있지만 활동이 본격화되면서는 재벌개혁, 금융개혁에 대한 화두가 맞물려 나올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정무위 소속 의원들의 면면만 봐도 이런 관측은 힘을 얻는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의 김정훈 의원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김영주, 김기식 의원,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 등이 포진 중이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의 경우는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서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되지만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이슈의 중심에서 활동 중이다. 새누리당은 현재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문제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은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경력에서 볼 수 있듯, 경제 민주화 화두와 관련해서 맹활약 하고 있다. 지난 7월 공정거래법 일부 개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할만큼 경제정책과 재벌개혁에 강경 인사로 분류된다.

같은 당 김기식 의원도 시민운동가 출신답게 재계 공격수의 면면을 갖추고 있다. 김 의원은 경제분야 대표적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창설 멤버이기도 하다. 금융개혁이나 재벌개혁 현안과 관련된 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게 그가 상임위 입성과 동시에 강조한 사안이다.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과는 지난 6월에 금융지주사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기재위와 환노위도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이다.

기재위는 특히 새누당 대선후보인 박근혜 의원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있는 문재인 상임고문이 소속돼 있어 경제 민주화 화두의 최전선으로도 꼽힌다. 또, 강길부 위원장(새누리당)도 대기업 및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세수 확대에 관한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재계의 관심 인사로 분류된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실천모임 소속의 안종범 의원도 이곳 소속이다.

환노위 역시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과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 등 재벌에 비판적인 의원들이 소속돼 있어 재계가 긴장하는 상임위다. 숫자도 야권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심상정 의원은 이미 세간에 잘 알려진 '삼성 저격수'이고, 은수미 의원은 노동문제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의 노동자 백혈병 사망 문제, 쌍용차 특별 소위를 비롯해 최저임금 상향, 비정규직 관련 문제,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을 민감한 현안이 경제 민주화 화두와 맞닿아 재계에 어떤 공세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도 코앞이고 경제 민주화 화두도 워낙 거세지고 있어 공정위 등 자사와 관련된 곳에만 대관 담당자를 배치하던 유통업체들까지도 국회 주변을 기웃기웃 거리고 있다"면서 "19대 국회의 시작인 올해 하반기는 재벌개혁 문제로 시끄러울 듯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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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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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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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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