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데스크칼럼] 특허전쟁, 그 후는 '정책적'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허전쟁, 그 후는 정치적이다'

삼성과 애플간 스마트폰을 둘러싼 국제 특허전에 정치색을 입힐 까닭은 없다. 특허전쟁은 한국과 미국의 정치적인 것과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특허전쟁 그 후'가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건드리는 순간 정치적인 문제가 된다고 특허 전문가는 경고한다.

'산업정책'은 입안과 실행, 수정과 취소과정에서 정치력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특허전쟁' '세상을 뒤흔든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등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 발발후 두권의 관련서를 내놓은  정우성 변리사는 '특허전쟁이 끝난 다음의 대비'를 뜻깊게 지적하고 있다.

한국법원은 24일 삼성과 애플이 각각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두 기업 모두 일부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1심 판결을 내렸다.

애플은 삼성의 무선통신기술 2건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고, 삼성은 애플의 특정기능 터치 스크린 특허기술 1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한국 법원의 이번 판결을 두고 소송 당사자인 삼성과 애플은 크게 당황하거나 반대로 들떠 홍보하지는 않을 것 같다.

사운을 건 이 소송전이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등지에서 가히 '글로벌 전선'을 형성하고 있기에 '끝'을 보기에는  최소  2~3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돼서다.  전격적 타협이 없다면.


또 삼성과 애플은 한치의 양보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내심 법에 의한 승패가르기보다는 이전에 '윈-윈'의 출구전략을 모색할 수도 있다.한국 법원 판결에서 시사하듯 어느 나라 법정에서도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승리는 없을 소지가 농후해서다.

삼성의 최지성 부회장과 애플의 CEO 팀 쿡은 얼마전 미 법원 루시 고 판사의 3차 협상권고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철저히 고수, 법정공방의 예각을 드러냈다.

비지니스맨의 철저한 상업적 판단은  그들만의 승소전략 혹은 최소한 적당한 출구전략을 가졌음직하다. 이들에게 '특허전쟁은 전 과정이 비지니스'이다

당장 이르면 내일(25일) 미국 법원은 배심원단 1심 평결을 내리고 이 결과는 여타 소송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소송전 소용돌이는
더욱 거세게 휘몰아칠 것이다.


이같은 양 사의 입장이나 사안의 중대성을 볼때 현 싯점에서 특허전쟁 이후를 따지는 게 다소 뜬금없을 수 있다.

하지만 나라경제적 측면에서 '이후'를 따져볼 가치는 많다.

애플은 미국의 자존심이다. 

비(非) 군수 산업부문에서 자동차나 가전제품등으로 '팍스 아메리카'를 외치기에는 쟁쟁한 국제적 라이벌들이 많다. 금융산업의 경우,  월가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멍에를 안고 있다. 재정과 무역분야의 쌍둥이 적자를 떨쳐내기 쉽지가 않다.

얼마전 애플의 시가총액이 미 증시 사상 기업단위로 최고치(한화 약 704조원)를 기록한 것에서 반증되듯, 애플은 지금 미국의 유일무이한 위안거리일수 있다.

이런 애플이 삼성과 수백조원의 시장을 두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전개중이다.

삼성과의 특허소송전에 있어 미국 언론들은 물론 관련 당국도 알게 모르게 애플의 손을 들어준다는 말도 나온다. 그렇다면은 미국은 이미 '특허전쟁, 그 과정에서 정치적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는 확인이 어려운 시장의 루머수준이지만,

 

기자는 나라경제 차원에서 "특허전쟁, 그 후가 정치적이다"는 주장이 거북하다면 "특허전쟁, 그 후는 정책적이다"는 점만은 말하고 싶다.

'정책적이다'는 관점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이 삼성전자만의 문제로 귀결되는 한정적 사안이 아니고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당국의 '정책적'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허전에서 애플의 강세를 인정한다는 것은 다시말해 이는 시대의 주도권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갔고 시장은 셀러마켓(제조사 중심)에서 완연히 바이어 마켓(소비자 중심)으로 중심이동했다는 걸  확인하는 것 다름아니다.

'소프트웨어- ICT(정보통신기술)생태계 조성'를 주창하는 것도 '특허전쟁 그후는 정책적이다'와 일맥상통한다는 걸 당국자와 기업인들은 잘 알고있다.

그래서 삼성은 삼성의 이름으로 애플과 대항해 이익을 극대화해야겠고, 정부 당국은 '그 후 혹은 그 과정에서 정책적'인걸 고민해야 한다.

소비자는 소비자 방식으로 시장의 한 축을 이루면 된다.

며칠전 국내 한 ICT단체 고위 관계자는 " 삼성-애플 특허분쟁이 곧 결론(미국 1심평결)이 난다.  많은 사람이들이 우려하는게 있는데 그것은 만의 하나 미국정부가 역할을 해서 애플에 유리하게 결론이 나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비지니스 영역에서 발생한 소송에 국가가 나서는 것은 자유무역 시공간에서 적합치 않으나 왠지 쉽게 잊혀지지 않은 발언이다.

삼성을 무작정 감싸거나 내셔널리즘에 맹목적으로 빠져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특허전쟁, 그 후와 과정에서 정책적인 고민이 깊어졌으면 한다'는 울림은 내년 들어설 새 정부가 더욱 새겨들었으면 한다.   

/ 편집국장 대우 산업부장   명재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명재곤 기자 (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