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 하우스푸어에 세제·금융지원 등 검토

기사입력 : 2012년08월16일 17:04

최종수정 : 2012년08월16일 17:15

거래세 양도세 취득·등록세 한시적 감면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이 16일 '하우스푸어' 대책으로 세제·금융지원, 주택 공적 매입, 거래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내 대선공약 개발기구인 '5천만 행복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정부측 관계자, 신도시 거주 시민과 공인중개사, 외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하우스 푸어 문제는 엄격히 해석하면 1가구를 갖고 있는 사람 중 가처분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금 비율이 10%가 넘는 것"이라며 "그러나 새누리당에서는 그분들 뿐 아니라 피해를 받고 있는 일반 국민들의 문제까지도 같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상규 정책위 부의장은 하우스 푸어를 위해 ▲세제지원 ▲금융지원 ▲거래활성화 ▲주택 공적 매입 ▲보금자리주택 억제 등 총 5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택 공적 매입 관련 그는 "담보인정비율(LTV)을 초과하면서 이자 부담은 거의 불가능한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을 공적으로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여 부의장은 또 "세제 지원은 거래 활성화와 맞물려 있지만 거래세, 양도세, 취득·등록세를 한시적으로 탕감하는 문제가 되겠다"며 "금융지원은 대출구조를 개선하는 문제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맞추거나 경우에 따라 제2금융권 대출을 제1금융권으로 돌리는 방안, 주택금융공사 보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내 '경제키움' 공약단 소속 이만우 의원은 "이제까지 정부의 미시적인 대응 방안이 많이 나왔지만 거시적으로 하기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주택 경제 활성화 정책이 여러 번 나왔지만 너무 보수적이어서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금 미분양 주택이나 아파트에 대해 양도소득세 뿐 아니라 취득세 감면까지 포함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와 만기 일시 상환방식을 지적하며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담보 가치가 떨어진다"며 "그 때 즉시 대출을 회수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 리스크를 채무자가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이고, 그러면 가계 부채가 심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출 회수를 일괄적으로 하지 않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변 교수는 이어 "가계 부채의 가장 큰 위험이 주택담보대출이기도 하지만 제2금융권, 비공식 금융기관에서 받은 신용대출도 위험하다"며 "과도하게 높은 카드 또는 사채 이자를 획기적으로 떨어뜨릴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