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보수 정치인인 가타야마 사츠키(53) 자민당 참위원은 12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걸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예 그런 발상조차 하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플래카드가 준비된 배경이다. 미리 준비해뒀던 것이라면 이 사실을 전세계에 알리고 항의해야 한다"고 말해 문제 확산에 나섰다.
외신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 방문하면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사태가 발생해 일본측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구 한일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10일(한국 시각) 독도를 찾았다.
이때문에 박종우의 세리머니는 일본 언론의 표적이 됐고 집중 포화를 맞았다.
IOC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누빈 박종우에게 메달 수여식 참가 금지 조치를 내리고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메달 박탈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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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