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인도 정부가 자동차 업체들의 반 경쟁적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현지시각) 정부 성명서에서 밝혔다.
인도 경쟁위원회(CCI)에 의해 시작된 이번 조사에 대해 성명서는 업체명 등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날 이코노믹 타임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CCI가 딜러들이 타사 브랜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동차 업체들의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물론, 마힌드라& 마힌드라, 현대차 인도 법인 등 자동차 업체들은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아쇼크 차울라(Ashok Chawla) CCI 위원장은 지난 6월과 7월 인도 최대 12개 시멘트 업체들에 가격 담합을 이유로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벌금에 대해 CCI가 법인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접근을 시작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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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