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씨온(대표 안병익)은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 국내 대표 위치기반 SNS로 자리잡았다.누적 가입자 수로 보면 200배 성장한 셈이다.
9일 씨온에 따르면 올 초부터는 매월 20만~30만명이 새로 가입하는 등 전월 대비 약 120%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씨온은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 연내 1천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씨온은 지역 점포 마케팅 플랫폼 ‘씨온샵’을 성장 동력으로 마련하고,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씨온샵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치기반 마케팅 툴로 관심을 받아, 최근 미스터도넛, 아워홈, 오뎅사께 등 유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입점하는 등 성장 조짐을 나타냈다.
현재 약 800여 개의 점포들이 씨온샵으로 등록됐고, 연내 1만개 점포가 목표를 세웠다. 하반기 중으로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씨온샵 점포의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씨온은 가입자 확보는 물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2년간 총 35회 걸쳐 월평균 1~2회 꼴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석 달에 한번 꼴로 업데이트되는 타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빈도다. 특히, 지난 6월에는 LBSNS 업계 최초로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선보이면서 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달 말에는 유저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모습이 확 달라진 3.0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지난 2년은 국내에 위치기반 서비스의 가능성과 가치를 입증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사용자 생성 장소 리뷰, 주변 실시간 쿠폰 제공, 결제 서비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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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