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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KB금융 합병 손해볼 것 없는 이슈-대신

기사입력 : 2012년06월28일 08:35

최종수정 : 2012년06월28일 08:35

[뉴스핌=오희나 기자]대신증권은 28일 우리금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2분기 중 약 1조원에 달하는 매·상각 단행
으로 건전성지표의 추가 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석에 따르면 대규모 자산클린화시 NPL 비율은 약 1.7%로 하락하고, 커버리지비율은 120%로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물론 일부 조선업체 여신의 건전성 재분류 및 추가 충당금 적립시 예상보다 건전성지표 내지 실적 개선이 다소 더딜 수는 있다"며 "하지만 시장의 우려가 높은 여신에 대한 선제적인 비용 처리라는 점에서 주가에 부정적일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그동안의 자산클린화로 인해 건설 및 조선 등 위험자산의 규모나 충당금 적립 수준이 이전보다는 크게 개선됐고, 이익안정성도 높아진데 반해 현 PBR은 0.48배에 불과하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B금융과의 합병 가능성도 우리금융에는 손해볼 것 없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순익은 488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벽산건설 법정관리 신청 및 기업여신 신용위험 재평가, 매·상각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그룹 대손충당금은 6000억원대로 다소 증가하겠지만 SK하이닉스 매각에 따른 매각익이 그룹 기준 세전 약 2040억원 시현되면서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동사는 솔로몬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에 대해 LOI를 제출했는데 둘 중 한 곳을 인수할 가능성은 높다"며 "비용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부정적 요인일 수 밖에 없지만 연간 순이익 2조원을 상회하는 동사의 수익력을 고려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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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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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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