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재계, 유럽발 위기 시나리오경영 확산

기사입력 : 2012년06월18일 14:48

최종수정 : 2012년06월18일 14:54

- 총수들, 유럽발 리스크 적극적 대처 나서

[뉴스핌=양창균 기자] 재계 총수들이 유럽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이 유럽발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재계 순위 3위 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들어 수시로 유럽발 경제상황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내용파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요 계열사 핵심 경영진에게 유럽발 위기상황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각계열 파장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케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유럽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며 "각 계열사 CEO(대표이사)나 CFO(재무담당최고책임자)들이 수시로 유럽 경제상황과 관련한 내용을 별도로 만들어 최 회장께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은 유럽발 리스크가 SK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유럽발 리스크가 글로벌 경기둔화를 심화시킬 우려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도 유럽 방문 뒤 강도 높은 변화와 쇄신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5월 3주간 유럽 방문길에 올랐던 이 회장은 "유럽경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 더 나빴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이 회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등 유럽 곳곳을 다니며 현지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후 이 회장은 그룹 수뇌부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장에 김순택 부회장 대신 최지성 부회장을 앉히고 삼성전자를 권오현 부회장 체제로 전환했다.

최 부회장 미래전략실 선임과 관련,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달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주문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경영감각과 빠른 판단력, 강한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을 갖춘 최지성 부회장이 기용됐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유럽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 회장이 정면돌파라는 공격경영 방침에 변화는 없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정 회장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하고 시장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존의 위기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본무 LG그룹 부회장도 각 계열사에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방안을 모색케 했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이달 초 부터 말까지 LG그룹 수뇌부와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향후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치닫을 경우에 대비, 중장기 전략 수립을 세우고 있는 것.

포스코 또한 정준양 회장의 지시로 연초부터 글로벌 장기 불황에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이다.

당시 정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시나리오 경영을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