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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송도 푸르지오' 의 엇갈린 청약성적

기사입력 : 2012년06월13일 14:43

최종수정 : 2012년06월13일 14:43

[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지난 12일 송도에서 두 개 단지의 청약을 동시에 진행했지만 유망 입지와 인기 면적대에  수요가 몰려 경쟁률이 극과 극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두 단지 모두 주상복합 단지며 도보로 10분 거리에 인접했다.

하지만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1, 2순위 청약에서 533가구 모집에 1315명이 몰리며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아트윈 푸르지오는 29가구만 신청에 그쳤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92㎡형은 179가구 모집에 총 590명이 청약해 3.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96.51㎡ 타입도 35가구 모집에 33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05명이 신청했다.

총 12개의 타입 중 7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으며 현재 일부 143.68㎡이상 중대형을 중심으로 3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

아트윈 푸르지오는 339가구 모집에 29가구만 청약했으며 9개 타입 중 전용면적 210.15㎡ 타입만 1순위에서 마감했다.

◆ 분양가보다 유망 입지  

대우건설이 지난 3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660가구의 분양에서 대부분이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송도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339가구 청약에서는 106.78㎡, 114.95㎡, 210.1㎡ 타입은 단 한 건의 청약신청도 없었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3.3㎡당 1250만원 선으로 이번 중대형 위주의 아트윈 푸르지오 분양가가 1100만원 대부터 시작인 것과 비교했을 때 소폭 높다. 이번 공급분은 대형물량 위주로 구성돼 분양가가 사실상 1200만원 이상이다.

두 단지 모두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 역세권 단지로 센트럴파크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아트윈 푸르지오는 역과 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사업지는 송도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되는 곳으로 기존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더샵 1, 2차 사업지와 인접했다.

지난해 개교 이후 명문학교로 부상 중인 채드윅 국제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중소형 인기 여전

이번에 아트윈 푸르지오의 공급 물량은 지난 3월 중소형 분양에 이은 것으로 106~210㎡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체의 83%가 전용면적 84~96㎡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실제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모두 84㎡, 96㎡ 타입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를 단순 비교했을 때 아트윈 푸르지오가 싸지만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입지가 워낙에 좋다”며 “중대형 면적대인만큼 3순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두 단지의 청약결과가 갈린 가장 큰 이유는 입지다”며 “송도 시장이 워낙 침체된 가운데 선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트윈 푸르지오도 3순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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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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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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