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T·KT, 갤럭시S3 예약판매 '불티나네'

기사입력 : 2012년06월12일 15:29

최종수정 : 2012년06월12일 15:38

[뉴스핌=노경은 기자]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전작 이상의 뜨거운 판매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갤럭시S3 예약판매를 시작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주력 마케팅 전략을 가입자 확보 요인으로 앞세우며 전작 대비, 또한 경쟁사 대비 가파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2일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하는 갤럭시S3 3G버전은 예약판매 개시 2시간 반만인 오후 갤럭시 12시 38분 경 한정수량 5000대가 모두 마감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예약가입을 위해 구축된 온라인 서버는 10분 당 20만 명 수준의 접속자가 몰리는 정도이며, LTE 모델도 시간당 9000대 수준의 예약가입 실적을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측은 예약가입자 중 상당수가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사용한 고객이라며, 음성과 데이터망의 뛰어난 품질에 대한 고객경험이 다시 찾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T 역시 예약 가입자수 공개는 어렵지만 경쟁사 못지않은 가입자 확보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당사 예약가입 사이트에서 아이폰3GS부터 출시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버다운, 가입혜택 등 혼란없이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PC, 스마트폰, 전국 올레매장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접수를 받고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고객이 10%에 이르고 있는 등 고객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KT의 예약가입 프로세스에 호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든 가입고객에게 제공하는 삼성 정품 플립커버와 3만원 유심에 대한 고객 반응도 좋다”고 흥행몰이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3 3G버전과 LTE 버전을 동시에, KT는 오전 9시부터 LTE 버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3G모델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며, LTE모델은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3G모델의 출고가는 90만4000원이며, LTE 출고가는 미정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