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NEX-F3, 여성 공략 마케팅 강화
[뉴스핌=배군득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18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플립 LCD를 탑재하고 DSLR과 동등한 화질을 구현하는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F3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NEX-F3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NEX-C3 후속 모델이다.
DSLT-A57과 동일한 1610만 화소 엑스모어(Exmor)TM APS HD CMOS 센서를 탑재해 선명하고 정교한 이미지, 풀HD 동영상(60i/24p) 촬영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 소니코리아는 국내 미러리스 시장의 확고부동한 넘버1으로서 입지를 확인하고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소니 목표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또 NEX-F3 모델로 선정된 배우 손예진이 등장해 제품 사용 소감을 밝히고 직접 NEX-F3 셀카 기능을 시연했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이인식 사장은 “신제품 NEX-F3는 미러리스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NEX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나갈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X-F3의 가장 큰 특징은 180도까지 각도를 조절하는 플립 LCD를 채택해 셀카 촬영에 최적화 됐다는 점이다.
LCD를 180도 올리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촬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일 셔터 기능을 이용할 경우 웃으면 저절로 사진이 찍혀 DSLR과 동등한 화질과 아웃포커싱 효과를 가져온다.
이와 함께 자동 인물 프레이밍, 선명한 이미지 줌(Clear Image Zoom)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해 미러리스를 처음 접하는 여성 초보자들도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6월 첫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 NEX-5와 NEX-3가 출시된 이래 올해 4월까지 국내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니코리아는 이번 NEX-F3로 확고한 위치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NEX-F3 출시를 기점으로 여성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 말부터 톱 여배우 손예진을 NEX-F3 광고 모델로 발탁, TV CF 방영을 비롯해 여성 및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소니코리아 알파 마케팅팀 이준렬 과장은 “신제품 NEX-F3는 여성을 중심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DSLR 화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NEX-F3는 오는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소니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 및 직영점,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진행된다.
표준줌렌즈킷 74만8000원, 더블렌즈킷 89만8000원, 더블줌렌즈킷 104만8000원에 판매한다.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겐 소니 정품 USB 충전기와 32GB 대용량 메모리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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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