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재오 "박근혜 평가는 역사에 맡기는 게 옳아"

기사입력 : 2012년05월14일 10:26

최종수정 : 2012년05월14일 10:26

-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의원은 14일 지난 2004년 자신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독재자의 딸'이라고 직격한 데 대해 "그(박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해명했다.

친이계(친이명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 나라에 기여한 부분은 지도자의 딸로 평가될 것이고 10월 유신 이후에 인권탄압과 장기집권을 기도한 독재자로 보는 경우 그건 독재자의 딸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모두 다 한 시대의 역사가 아직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제가 어느 한 기준에 평가한다고 하는 건 내 평가에 불과하지 역사의 올바른 객관적인 평가라고는 볼 수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박 위원장이 될 경우 도와줄 의향을 묻자 "당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서 후보가 됐는데 그걸 밀지 않으면 되겠나. 당연히 밀어야 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자신의 대표공약인 '4년 중임 분권제 대통령 개헌'과 관련, 이 의원은 "권력을 분산해서 원천적인 부패의 요인을 없애야 한다. 5년 단임제 대통령이 진행돼 오면서 권력형 부패가 대통령 주변에 있는 측근이나 친인척 쪽으로 몰리고 독점권력이 독점적인 부패를 낳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히 대통령들이 임기 말에 측근이나 친인척 비리나 또 임기 말 권력누수, 이런 것들만 문제가 아니고 87년 체제를 한 25년간 진행돼온 것 아니냐"면서 "특히 고위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선거직 공직자들 중심의 권력 부패를 청산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헌이라는 큰 화두를 제시한 이유가 현 정권과 차별화를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는 건 꼼수다. 이 정권에 대해서 공과를 저는 함께 안고 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당내 지지세력의 낙선으로 대선에서 불리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 선거는 국회의원 수만 갖고 하는 게 아니지 않나"고 반문하며 "제가 내거는 국가 5대 혁신방안이 이 시대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데 있어서 국민적 공감과 국민적 동의와 국민적 신뢰를 어느 정도 받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