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 '유럽 구상'에 본격 착수.. 한달뒤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이은 또다른 설계 나서

[뉴스핌=배군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전용 비행기가 2일 스페인 모처로 향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약 한달간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의 과거 푸랑크푸르트 신경영 발표등 그의 몇몇 유럽 구상을  기억하는 삼성안팎 경제인들은 이번에는 이 회장이 어떤  경영구상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최근 유럽발 재정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현장 총괄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직접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한 것이라고 출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스페인 방문 첫날에 김석필 삼성구주 총괄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 총괄은 삼성의 스마트 폰, TV등 이른바 '효자상품'중심으로 삼성제품을 유럽에 판매하는 실무 책임자다.

이 회장이 현장책임자부터 바로 보고를 받는 것은 그만큼  실제 시장흐름을 중시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그룹내에서는 해석한다.

이 회장이 한달여간 해외 출장 일정을 잡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국가적 행사인 동계올림픽 유치전등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제외하고 회사 경영차원에서 다소 장기간의 출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유럽 행보가 향후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복국면이 아직 이르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유럽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보다 유럽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TV, 휴대폰 등 주력 사업도 수년 전부터 유럽에 거의 전념하는  상황이다.

수치적인 측면에서도 유럽시장은 삼성전자의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 글로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한다. 지난해 삼성전자 유럽시장 매출은 전체 120조8160억원 가운데 19.23%를 기록했다.

이처럼 글로벌 매출에서도 유럽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시장 상황이 좋이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회장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양새다.  이 회장 특유의 상인적 감각이 발휘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위기에 처해 있거나 개선점이 발견될 경우 지체없이 유럽행에 몸을 싣었다. 유럽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경영일선에 도입하면 효과도 톡톡히 봤다.

대표적인 유럽 경영구상은 지난 1993년 독일 푸랑크푸르트에서 발언한 ‘신경영 선언’이다. 당시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며 삼성전자의 변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또 2005년에는 직접 사장단을 이끌고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둘러보며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른바 ‘디자인 경영’은 이듬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4대 전략을 선포하면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서초사옥 정기출근 당시에도 이 회장은 제일먼저 디자인센터를 둘러보며 자신의 경영 철학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이 유럽에 공을 들이는 또 다른 이유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TV와 휴대폰 등 전방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휴대폰은 노키아 안방으로 여겨졌던 유럽시장에서 지난해부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프랑스, 독일 등과 함께 유럽의 5대 선진국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해 전체 휴대폰 판매량과 매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스트리아 삼성전자 휴대전화 12월 시장점유율은 43.7%로 2위 노키아(21.81%)와 약 21%p 격차를 보였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19.1%)보다 31%p 높은 50.3%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2%에 불과하던 삼성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불과 3년 여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은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해 8월 약 14년동안(1997년부터) 오스트리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노키아를 끌어내리면서 삼성 서유럽 휴대폰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은 삼성이 어려울 때 유럽에서 답을 찾아올 정도로 유럽 경영구상이 뛰어나다”며 “현재 유럽이 긴축기조에도 불구하고 불경기가 겹치며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 회장이 더 잘 알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달여간 유럽 출장에서 이 회장이 어떤 경영 화두를 던질지 지켜 볼 일”이라며 “올해 초 발언한 3신 전략(신사업, 신제품, 신기술)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