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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성전자의 OS '바다', 스마트폰 뱅킹 지원으로 힘얻나

기사입력 : 2012년04월26일 14:29

최종수정 : 2012년04월26일 14:29

[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에서 삼성전자의 '바다' OS(운영체제)용으로 주요 은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토종 모바일 OS 보급에 힘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모바일, 블랙베리 등에 대해서만 실시했지만 삼성전자 바다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 고유 OS인 '바다'폰 확대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 제공 중인 농협·하나은행과 더불어 지난 25일부터 10개 은행(기업·우리·외환·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제주은행) 뱅킹 앱이 서비스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시티·국민·신한·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도 향후 서비스될 계획이다.

웨이브3 사용자는 삼성앱스를 통해 바로 스마트폰 뱅킹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웨이브2 사용자는 바다 2.0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뱅킹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각 은행에서 뱅킹 앱을 출시하는 방식과 다르게 금융결제원과 은행들의 협력을 통해 바다 OS에 여러 은행권 앱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다양한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2011년 4/4분기 바다는 점유율 2.1%로 2011년 2/4분기 이후 글로벌 5대 스마트폰 OS로 자리잡고 있다. 

바다의 최신 버전인 '바다 2.0'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발자,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는 것이다.

제약없는 멀티태스킹 기능 탑재, Push 서버 기능 추가뿐 아니라 최대 300Mbps까지 파일 전송 가능한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모바일 결제 가능한 '최신 근거리무선통신 기술 NFC', 음성을 통한 기능 실현이 가능한 '음성 인식(STT)'과 '문자음성 출력(TTS)'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바다는 삼성앱스 애플리케이션 확대로 힘을 얻고 있다.

삼성 독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는 2009년 9월부터 영국, 프랑스, 이태리에서 런칭 이후 웨이브 단말 확대와 함께 지속 성장하며 현재 12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현지 친화적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삼성앱스는 바다 2.0 출시와 함께 새로운 UI로 신규 결제 모델, 애플리케이션 추천기능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앱스의 새로운 버전은 사용자뿐 아니라, 개발자와 판매자들에게도 신규 수익모델을 제공하고 판매자 페이지를 신설함으로써 마케팅 기회도 강화됨. 삼성앱스는 판매자들에게 각각의 컨텐츠를 홍보할 수 있도록 스토어 안팎의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마케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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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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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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