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서울과 경기남북부 유세…한명숙, 서울과 경기·충남 등 지원
[뉴스핌=김지나 기자] 4·11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여야 대표들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막바지 지원유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과 경기남북부를 순회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부터 서울 신길동, 영등포본동 영등포역 앞에서 차량유세를 한 후 양천, 강서구에서 합동유세를 한다. 서울 유세를 끝낸 후 경기 김포, 인천 서구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인천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난 후 인천 중동, 그리고 남동구에서 합동유세를 한 후 경기 군포와 과천에 들러 유권자 표심에 호소한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경기, 충남, 서울 등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층의 투표독려를 위해 20대 젊은층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한 대표는 새벽 5시 가락동농수산물 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7시에는 서울대입구역에서 관악갑 유기홍 후보 출근인사에 동참, 출근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8시30분께는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신촌 연세대학교로 이동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는 “지금은 비상한 상황”이라며 “자칫 지난 4년, 그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한 몸이 돼 변화에 저항하고 있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거의 100% 결집했다"며 대국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20-30대 젊은층이 모인 연세대학교 정문앞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친 후 경기도로 이동한다. 경기 부천, 충남 서산 태안을 순회한 후 다시 인천으로 올라가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 남동, 중동옹진, 서강화에서 지원유세를 끝낸 후 경기 북부로 이동해 유권자들을 만난다.
고양일산 동구, 의정부에서 지원유세를 마친 후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도봉, 노원, 강북, 성북을 순회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밤10시께는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층으로 넘치는 대학로에서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자정께는 동대문을 방문, 평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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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