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산업에서 시장지배력을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 2012년에 5.5세대 A3라인과 8세대 V1라인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2012년에 5조원 이상,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7조원까지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며 "5.5세대라인은 기존의 LTPS방식과 RGB방식으로 동일하게 투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8세대라인은 초기에는 LTPS방식과 RGB방식으로 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지, 8세대라인 수율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가격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 일시적으로 White OLED방식 적용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기술적 이슈가 해결된다면 Oxide TFT 역시 양산라인에 적용될 것이며, 2013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AMOLED-TV를 오는 7월 런던올림픽 이전에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당초 연말로 잡았던 출시 계획을 6개월 가량 앞당기기 위해 SMD(Samsung Mobile Display)는 8세대 R&D라인(2200*2500mm)을 양산라인으로 전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8세대라인에서는 기판 1장당 55인치와 46인치 패널을 각각 6장, 8장 생산할 수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양산 수율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8세대 양산 수율이 제대로 확보된다면, 원가구조측면에서 TFT-LCD 패널대비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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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