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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제, 좋은 기업] 포스코, 희망의 ‘용광로 사랑’

기사입력 : 2012년02월28일 13:37

최종수정 : 2012년02월28일 13:37

- 사랑받는 기업이 비전..동반성장ㆍ일자리창출 앞장

[뉴스핌=김홍군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통을 위한 사내ㆍ외 네트워크와 공생발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가자”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국민들로부터 존경 받고 사랑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여느 글로벌 리딩기업과 마찬가지로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책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책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책임이라는 공생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앞장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중소 협력업체가 각종 원료와 자재 등을 납품하면 3영업일 이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특히, 포스코의 현금결제는 아직까지 현금 결제를 표방하면서도 어음 결제 방식과 별 차이가 없는 조건으로 납품 대금을 지급하는 대금결제가 만연한 산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성과공유제도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의 하나이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향상 및 원가절감, 입품목 국산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포스코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8월까지 176억원의 성과공유 보상금을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했으며, 연간으로는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협약을 맺고 2020년까지 3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글로벌 중견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제품 생산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중소기업보다 탄탄한 사업기반 및 규모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포스코는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면 자체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한 포스코패밀리는 지난해 8월 1차 및 2차 협력기업 2만7000여개사와 협약을 맺고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다짐했다.
◇올해 6700명 채용..고졸채용도 늘려 

포스코는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규모를 6700명까지 늘리고, 고졸사원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신규사업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동참을 위해 매년 채용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벤처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 2월 두 번째로 열렸다.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이를 사업화하려는 투자자, 자문역할을 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이디어 장터이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상금 뿐만 아니라 제안자가 직접 사업화 할 경우 지분을 투자해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4개의 사회적 기업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포스위드, 포스에코하우징, 포스플레이트, 송도SE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실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랑받는 기업 활동은 정부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공생발전’이 기업차원에서 구체화된 기업 비전”이라며 “포스코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기업경영 전반의 활동들을 재정렬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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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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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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