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무역 2조 달러는 2018년, 2019년, 2020년 중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2018년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우 장관은 1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주최 조찬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으니 이제 2조 달러를 가야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무역 2조 달러로 가는 중간에 패러다임이 달라질 것 같다”며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불을 달성했으니 공무원들도 1조불다운 행정을 하고 정책도 과거의 물량위주 정책이 아닌 융합을 하자는 뜻으로 ‘1조불 행정, 2조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가 2월말, 늦어도 3월초에 시작되면 분명히 미국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매우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1983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외개방할 당시에도 수입관세율을 낮추면 산업이 박살날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한미FTA 반대에 대해서 얘기 나오는 걸 보면 모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 수출비중 70%가 넘는 신흥개도국 수출과 수입의 1/3(1700억 달러)을 차지하는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도 무역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도산(안창호)도 그렇게 말했지만 국가가 강해야 국민이 편하게 산다”며 “우리나라는 태생적으로 대외개방 없이는 버틸 수 없는 나라로 FTA를 꾸준히 하는 건 경제발전과 일자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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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