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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누구?

기사입력 : 2012년01월17일 16:07

최종수정 : 2012년01월17일 16:16

- 엔지니어 출신 정통 '철강맨'.. 독서광에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뉴스핌=정탁윤 기자]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30년 넘게 포스코에 몸담은 정통 '철강맨'으로 현장에서 각종 기술개발을 주도해왔다.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공채 8기로 당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정 회장은 제강기술 과장, 제강 부장, 생산기술 부장을 두루 거쳤다. 부장과 상무 시절에는 EU 사무소장을 맡으며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

입사 27년 만인 2002년 상무이사로 승진, 이듬해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이 됐다. 2004년 전무로 한 단계 오른 정 회장은 2006년 부사장, 2007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수직 승진했고 포스코건설 사장도 지냈다.

지난 2009년 2월 임기를 1년여 남긴 전임 이구택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우여곡절끝에 회장직에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세계 유수의 철강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 회장은 지난 임기 3년 동안 포스코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일관제철소를 착공했고,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인도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지속추진하는 한편 아프리카와 남미 등 전세계를 누비며 철광석 등 자원확보에 전념했다.

정 회장은 '독서광'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대한민국 공학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직도 맡고 있다. 지난 2007년엔 친환경 신기술인 파이넥스(FINEX) 공법의 상용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정준양 회장 프로필


ㅇ 성 명 : 정 준 양(鄭 俊 陽)
ㅇ 생년월일 : 1948년 2월 3일
ㅇ 본 적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521번지
ㅇ 현 주 소 : 포항시 남구 대잠동 780-226번지 임원숙소 C동

ㅇ 주요 학력

- 1966. 2 서울대부고 졸
- 1975. 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업교육과 졸
- 1999. 2 순천대학교 대학원 금속학과 졸


ㅇ 주요 경력

- 1975. 3 포항종합제철㈜ 입사
- 1991. 7 제강부 부장
- 1998. 4 생산기술부 부장
- 1998.12 기술연구소 부소장
- 1999. 4 EU 사무소장
- 2003. 3 광양제철소 부소장(선강담당)
- 2004. 3 광양제철소장(전무이사)
- 2006. 2 생산기술부문장(대표이사 부사장)
- 2007. 2 생산기술부문장(대표이사 사장)
- 2008. 12 포스코건설 사장
- 2009. 2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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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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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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