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아듀201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대북사업 '희망' 남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현대차 그룹과 소송전은 취하로 마무리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의 올 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올해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로 범 현대가 차원의 화합이 강조된 한 해였다.

그렇지만 그룹의 정통성확보 차원에서 되찾고자 했던 현대건설을 눈앞에서 현대차그룹에 넘겨줘야 했고 경영권위협에도 시달렸다.  현 회장은 그러나 묵묵히 그룹의 지속경영 성장발전을 위해 세밑 마지막 순간까지 경영적 판단을 내렸다.

세밑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전과 연루된 양측 고소를 모두 취하, 범 현대가의 '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 회장의 마음속 생채기는 또 다른 사연일 수 있겠으나 '경영인'의 냉정함을 스스로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회장은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이 해운시황 불황으로  1년 내내 실적부진에 시달린 게  마음에 걸릴게다. 그룹의 자금줄이 다소 경맥상황에 놓임으로써  미래 투자에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게다.  제4이동통신사업, 현대증권의 증자등 이래저래  힘들었다.  

지난  2008년 7월 민간인 금강산 피격사건으로 중단된 대북관광사업도 여전히 답보상태라는 게 현 회장에게는 가장 큰 마음의 짐이다.   대북사업은 그룹의 상징적 사업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 방북을 통해 대북 사업라인을 잇기위해 총력을 다해 그룹 수장의 면모를 대내외에 보여줬다.  대북사업의 희망을 남겼다는 게 어찌보면  역설적으로 올해 현 회장이 자평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과일 수도 있다.

현대그룹의 대북관광사업 계열사인 현대아산은 2008년 당시 1000명 가량이던 직원이 현재 290여명으로 3분의 2가 회사를 떠났다. 지난 3년간 누적손실은 4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현대유엔아이와 현대증권을 통해 제4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추진했다가 막판에 발을 빼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무엇하나 속시원히 해결된 것이 제대로 없는 셈이다.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7.7%를 확보하는 것과 현대건설 인수전 당시 채권단측에 냈던 2755억원 상당의 이행보증금을 되찾아오는 것도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현대그룹은 현재 채권단을 상대로 이행보증금 반환 및 5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중이다.

그런 가운데 현대건설 인수전 당시 쌓였던 시숙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앙금'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엔 맏딸인 정지이 전무의 결혼식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는등  현대차 그룹과의소송건은 세밑 모두 정리했다.

이미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로 넘어간 이상 현대건설에 대한 미련을 접고 이행보증금과 함께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되찾으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현 회장의 방북 조문은 올 한해 최대 '성과'중 하나로 꼽힌다.

현 회장은 이달 26~27일 1박 2일 일정의 방북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났다. 순수 조문이었기 때문에 대북관광사업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만남 자체'를 성과로 보고 있다.

향후 김정은 후계체제가 정착되고 남북관계의 진전이 있을 경우 금강산 관광 등 현대그룹의 대북사업도 생각보다 빨리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남기고  현 회장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