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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대외얼굴들 '어깨 두드리며 격려'

기사입력 : 2011년12월13일 14:35

최종수정 : 2011년12월13일 14:43

임원인사에 홍보 관계자 제 평가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그룹의 '입과 얼굴'을 담당하는 홍보임원들이 능력 평가를 받으면서 승진했다.

그룹 대내외 업무를  보이지 않게 수행한 임원진들에 대해 이건희 회장이 특별히 관심을 두고  배려했다는 후문이다.

삼성그룹의 대외업무 임직원에 대한 제 평가로 여타 그룹들도  글로벌 경제 위기상황에서  '리스크 관리 및 고객 로열티 제고' 차원에서 나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재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김준식 홍보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그룹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팀 중요성이 더욱더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삼성전자는 201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준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삼성 그룹 내에 커뮤니케이션팀이 부사장 이상 직급인 곳은 미래전략실이 유일했기 때문에 김준식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국내 영업부의 광고 업무를 시작으로, 1997년 구조조정본부로 자리를 옮겨 홍보업무를 맡았고, 2009년 전무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홍보팀장을 맡아왔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 담당이지만 전자의 그룹 내 위상을 감안할때 보이지 않은 긍정적 역할이 지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 온라인홍보를 총괄하던 한광섭 상무는 전무 승진과 동시에 마케팅홍보그룹장으로 이동했다.

또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노승만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고 제일기획 홍보맨 성완제 수석도 상무로 승진했다.

금융계열사 홍보임원 중에서는 삼성생명 고준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승진인사와 별도로 삼성전자 우종삼 상무(마케팅홍보그룹장)가 삼성중공업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전보 발령 받았으며, 김부경 삼성중공업 상무(커뮤니케이션팀장)는 삼성커뮤니케이션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그룹의 이번 인사는 사상 최대규모로 임원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 등 총 501명이 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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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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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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