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채에 대한 미국의 2년 만기 금리스왑 스프레드가 30일(미국시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결정 발표로 3주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시장의 자금조달 상황을 나타내는 다른 지표들에 가해진 압력도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공조 노력이 유로존 채무위기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전일 53.00bp에 마감됐던 2년 만기 스왑 스프레드는 이날 오전장 중반 42.75bp를 가리키고 있다. 2년 만기 스왑 스프레드는 장 초반 한때 39.25bp까지 축소되기도 했다.
2012년~2013년 양도될 유로달러 선물은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으로 은행들의 펀딩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랠리를 펼쳤다.
2012년 6월 계약물은 14.5bp 상승한 99.34bp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런던의 3개월 만기 리보금리가 내년 중반 0.6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유럽은행들은 달러 펀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펀딩문제가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중앙은행(BOC), 영국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국립은행(SNB) 등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 달러 스왑 라인을 50bp 인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앙은행은 또 이같은 조치는 2013년 2월 1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유동성 조치는 문제를 완화해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MMF들이 프랑스 은행 채권을 매입하려 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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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