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TE 시대] 3社3色 전략 "전쟁은 시작됐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5일 09:20

최종수정 : 2011년10월25일 09: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삼성·LG·팬택, '내가 최고' 불꽃 대결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기존 3세대(3G)에 비해 5~7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 시대 개막은 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LTE 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본격적으로 4G 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폰의 국내 출시가 시작되면서 국내 주요 휴대폰 단말기 업체들은 앞다투어 자신의 전략 LTE 폰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세계 LTE 특허 1위의 LG전자, '모션인식' 기능을 내세운 팬택 등 모두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LTE폰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LTE의 세계로 유혹하고 있다.

◆ '갤럭시S2 LTE' "혁신적인 제품으로 LTE 시장 선도"

갤럭시S2 LTE는 글로벌 히트 모델인 갤럭시S2의 첨단 스마트폰 DNA에 LTE 통신 기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LTE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브레드에 4.5형 WVGA(800×480)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5GHz 듀얼코어 AP 등 강력한 스마트폰 성능에도 9.5mm 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기존 3G대비 최대 5배나 빨라진 전송 속도 LTE 지원으로 1분에 음악파일(4MB) 138곡, E-book(5MB) 110권, HD게임(90MB) 6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어댑터를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를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TV-OUT 기능 등도 탑제됐다.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갤럭시S2 HD LTE는 300ppi(인치당 픽셀수)가 넘는 316ppi를 구현,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4.65형 대화면, 16대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 최적의 영상 환경 제공으로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했다.
 
갤럭시S2 HD LTE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 '옵티머스 LTE' "최고의 기술로 시장에서 우위"

LG전자는 LTE폰 전쟁에서 HD급 화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삼성전자 갤럭시LTE 와 정면 승부를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전무)은 "옵티머스 LTE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최고 기술을 집약시켰다"며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거쳐 LTE 시장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화면, 1.5GHz 듀얼코어 등 경쟁사와 같은 사양이다. 그러나 화질(해상도)에서는 HD 기술인 LG디스플레이의 IPS True HD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HD 고해상도는 향후 LG전자가 개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 본격적인 스마트폰 HD 시대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사양도 크게 개선됐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갖췄다.

카메라 성능은 경쟁사 제품들보다 약간 뒤진다.

제품 후면 장착된 800만 화소 카메라는 경쟁사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HTC 레이더 4G와 같지만, 전면 카메라는 150만 화소 부품을 장착해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2보다 약간 낮다.

하지만 내장 메모리는 20GB를 기본 내장하고 있어, 16GB를 기본사양으로 둔 경쟁사 제품보다 4GB 가량 높다.

크기는 132.9×67.9×10.4㎜에 무게가 135g이다.

◆ '베가 LTE' 세계 최초 기술로 골리앗에 맞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라는 골리앗과 대결을 별치는 팬택은 자신들의 국내 첫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베가 LTE'에 세계 최초의 기술을 탑재해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베가 LTE'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드는 모션만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전자책의 책장과 사진첩의 사진을 넘기고, 음악 재생까지 가능하다.

이 기능은 정전식 터치패널의 특징상 장갑을 꼈을 때 등 손으로 직접 터치패드를 만지기 어려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전면 카메라로 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인식률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애플이 터치를 처음 대중화시킨 것처럼 팬택이 모션인식을 대중화시킬 것"이라며 "휴대폰은 몸의 일부다. 몸의 일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모션인식"이라고 소개했다.

'베가 LTE'의 또 다른 장점은 디스플레이다. 세계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100만픽셀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이 제품은 9.35mm의 두께를 구현했다. 아울러 팬택 스마트폰 처음으로 글로벌 사용자 환경(UI) ‘플럭스(FLUX)’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PC에서 사용하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처럼 탭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웹 서핑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새 탭을 추가하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최근 닫은 탭 카테고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16GB 내장 메모리 ▲근거리 무선통신(NFC) ▲1830mAh 대용량 배터리 ▲무선랜(WiFi, 와이파이) a/b/g/n 지원 ▲블루투스 3.0 ▲지상파 DMB 등을 갖췄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