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르노삼성차가 유럽 경제 위기에도 불구, 유럽 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사진)은 13일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에서 열린 스쿨존 지키기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유럽 시장과 관련 “수출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다만 유럽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보 사장은 또 “르노삼성차는 유럽뿐 아니라 중국, 남미, 러시아 등 60개국의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올 9월까지 내수 8만4893대, 수출 10만8396대를 판매했다. 지난 7월에는 올뉴 SM7를 출시했다.
엔고 영향에 대해 프로보 사장은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의 공급업체들은 품질이 좋은 부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과 연계해 더 긴밀한 관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1일 르노삼성차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르노삼성차의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프로보 사장은 “지난 한달간 르노삼성 직원들의 스킬과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6000명의 르노삼성차 직원들이 최고의 자동차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오기 전에도 르노삼성차의 중요성 그리고 그룹차원에서 한국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보 사장은 이날 세종로 일대에서 스쿨존 서행운전 동참을 호소하는 가두 캠페인과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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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