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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경쟁력 미흡...삼성·LG 반사익"-삼성證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08: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증권은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4S의 경쟁력이 미흡하다며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서부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4S를 공개했다. 기존에 예상했던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5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이폰4S는 외관상으로 기존의 아이폰4와 거의 유사한 모습이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싱글코어에서 듀얼코어로 확장된 1.0GHz A5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5M에서 8M로 높아진 메인 카메라 화소수, 64GB 용량의 모델이 추가된 점 등이 차이였다.

김종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이폰에 대한 대기수요가 실망감으로 인해 상당부분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흡수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대형 스크린사이즈 기반의 다양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라인업(갤럭시S2 LTE, 갤럭시 노트 등)을 확보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LG전자도 최근 부각되고 있는 LTE 경쟁력을 활용해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아이폰4S 모델을 계기로 아이폰에 최초로 FPCB를 공급 개시하게되는 인터플렉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4S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음성인식 기능이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iOS 5는 푸시 시스템 등을 개선하고 아이메시지, 트위터 등을 내장하여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파일을 웹 상에 저장하고 저장된 파일을 아이폰아이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며, 대화형 음성인식체계(Siri)를 도입하여 원활한 음성인식 및 제어를 가능케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iOS5에선 해당 기능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애플 유저들의 재구매를 확대하거나 멀티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등 고객 충성도를 제고해줄 것으로 보이지만 차별화 포인트로는 미흡하다"고 말했다.

아이폰4S에는 LTE 기능이 제외됐다. 현재 LTE 기반의 단말 출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하이엔드 라인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이폰4S에 추가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기술은 기존에 갤럭시 S2, 옵티머스 3D 등 국내 제조사가 LTE기능 이전에 사용했던 HSPA+(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와 비교해도 기술적인 열위에 있다. LTE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는 상황.

그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LTE 가입자의 빠른 확대를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LTE 단말에 보조금 동인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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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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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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