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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삼성전자, 아이폰5 '정조준'과 소비자들 '두 시선'

기사입력 : 2011년09월20일 13:57

최종수정 : 2011년09월20일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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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 국내 판매 금지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지자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들사이에 '친(親) 삼성, 반(反)삼성'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의 특허권 파상 소송으로 불이익을 당한 삼성전자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일부 아이폰 마니아층에서는 삼성측이 소송을 제기한다면 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지나친 행위가 아니냐는 게  논란의 주 쟁점이다. 

20일 현재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5의 국내 판매금지 신청에 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삼성이 아이폰5의 국내 출시를 막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가면서 그동안 아이폰5의 출시를 기다려왔던 대기 구매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5가 기존 모델보다 출시가 늦어지고 있고 국내에 아이폰이 국내에 처음 들어온 초기 사용자들이 2년 약정이 끝나는 시점에 다다르면서 아이폰5의 대기 수요자는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아이폰5의 출시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은 "유럽에서 애플이 삼성한테 소송건거 보복? 인가봐여ㅠㅠ 왜 기업싸움에 소비자가 손해 봐야 하는건지ㅠ"라며 삼성의 애플 소송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이번 싸움은 애플이 먼저 시작했다며 삼성을 옹호하는 반론도 만만치한게 나오고 있다.

"애플도 삼성 유럽,미국..지역에서 판매 막겠다고 소송걸고 그랬죠! 애플 그렇게 좋게만 보지 마시고 삼성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  

또한, 이와 관련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고 외국 사용자들의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씨넷과 PC매거진 등 미국의 30여개 이상의 주요 IT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5에 대해 한국 내 판매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일제히 보도했다.

또한, 이에대해 일부 미국 네티즌들은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을 따라 하더니 이제 소송까지 따라 하고 있다"며 삼성을 비판하고 있다. 반면 "왜 애플이 먼저 시작한 소송에 대해 삼성이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는 등의 반론이 나오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아이폰5의 국내 출시를 막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객관적인 특허 판결을 위해서는 국내보다는 제3국의 판결을 받는 것이 옳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연구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심한 반발을 고려해 아이폰5의 국내 출시를 막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국내외 공신력을 얻기 위해서는 논란 가능성이 큰 국내보다 제3국의 공정한 판결을 받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싸움은 애플과 삼성 모두에게 좋지 못한 싸움으로 결국 양사의 합의로 좋게 결말나는 것이 서로를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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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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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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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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