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2년간 제4이통사 설립을 준비해온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대표 방석현, 이하 KMI)이 자본금 6300억 원 규모의 ‘제4이통 컨소시엄’구성을 완료하고, 26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MI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장분석에 따른 영업계획과 총 2조 5천억 원대의 투자를 통한 사업계획서, 사업허가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KMI측은 제4이통사가 출범하면 단일요금상품으로 스마트폰 휴대전화, 무선초고속인터넷, 무선스마트TV까지 제공하는 제4세대 와이브로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4인가구 기준 월 20만원대를 훌쩍 넘고 있는 통신비를 대폭적으로 인하, 서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I측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집중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군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두루 참여시켰으며, 사업개시 후 9000억 원 규모로 자본금을 확충하고, 이어 3개월 후 2차 증자에 나서 외국계자본 1조2000억 원 규모를 투자 유치한다"라며, "해외 두 곳으로부터 1조2천억 원과 7천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이미 접수했다"고 밝혔다.
KMI는 2년여 준비기간 동안 전국망 구축을 위한 기본 망설계는 물론 구체적인 서비스 상품에 대한 기획까지 이미 끝낸 상태이며, 사업 허가 이후 본격적인 망투자와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앞세워 서비스 개시 후 4년차에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석현 KMI 신임대표는 “기존 주주와 함께 신규 주주들을 대거 영입, 재무적 부분을 크게 개선해 사업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KMI는 무선데이터 폭증에 따른 통신대란에 대비한 차세대 모바일인터넷망 건설을 통해 국내 IT산업을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바꾸면서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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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