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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M&A시장, 다음 대상은 RIM·노키아?

기사입력 : 2011년08월16일 10:05

최종수정 : 2011년08월16일 10:22

[뉴스핌=이에라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휴대전화 산업의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블랙베리 제조사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과 핀란드의 공룡 노키아가 향후 인수합병(M&A)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른 시일 내에 M&A가 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RIM과 노키아 양사의 미국 증시 상장주 가격은 M&A 가능성에  힘입어 폭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RIM은 전거래일보다 10.38%, 노키아는 17.35%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RIM과 노키아를 수십억 달러 혹은 유로를 들여서 인수할 기업은 실제로 많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로 인해 이들 기업에 대한 M&A 기대감이 사그러들면 주가도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

특히 RIM과 노키아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결정적 역할을 한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이들이 추가로 특허권을 따낸다 하더라도 줄어들고 있는 시장 점유율이라는 큰 악재를 뛰어넘을 지는 미지수다.

한편, 노키아와 RIM의 인수에 관심을 가질 기업에 대해서도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이미 윈도폰을 체택한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 인수될 전망이 높아 보이는 반면, RIM에게 관심을 가질 잠재적 인수자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것이다.

캐나코드 젠니티의 분석가 마이클 워크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체택하고 있는 다른 개발업체들은 아마 노키아를 더 눈독들이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씽크이퀴티의 애널리스트 마크 멕케츠니는 "RIM이 인수자들에게 더 매력적이 되길 원한다면 블랙베리와 QNX플랫폼에 주로 의지했던 대신에 안드로이드와 윈도 운영체제까지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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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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